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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 월 226만원 필요, 예상 준비자금은 110만원에 그쳐

박경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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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11 19:53 최종수정 : 2015-12-1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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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노후자금으로 월 226만원이 필요하지만 비은퇴가구의 평균 예상 준비자금은 월 110만원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는 지난 7월 25~59세 전국 성인남녀 29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 한국 비은퇴 가구의 노후준비 실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노후생활에 필요한 자금은 월평균 226만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비은퇴가구의 평균 예상 준비자금은 월 110만원으로 집계됐다. 필요자금의 48% 정도다.

연구소는 가구 형태별로 독신가구는 월평균 필요자금 140만원의 64%(89만 원), 기혼부부들은 필요자금 249만원의 45%(112만 원)를 준비할 것으로 예측했다. 자녀가 있는 부부는 준비자금 예상 비율이 필요자금 252만원의 43%(109만 원)로 떨어져 상대적으로 노후 준비가 취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직업별로는 공무원이 자영업자들보다 노후 대비가 견실했다. 공무원과 준공무원은 노후생활의 필요한 재무적·비재무적 관점을 종합 고려해 산출한 KB노후준비지수가 70.7로 가장 높았다. KB노후준비지수가 100이면 노후 준비가 완벽히 이뤄음을 의미한다. 은퇴 후 삶에 대해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한 비율이 40.0%로,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16.9%)의 두 배를 웃돌았다. 향후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할 이유로는 적은 소득, 과도한 자녀 관련 지출, 부채상환 부담 등이 꼽혔다.

이밖에도 성인이 된 이후에도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하고 얹혀사는 ‘캥거루족’도 부모의 노후 준비를 어렵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의 경우 대학졸업 후에도 부모와 같이 살거나 용돈을 받는 캥거루족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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