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호남 협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화합을 다지기 위해 합심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인력·문화·금융 협력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사업을 추진해 민간주도의 교류협력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구시와 광주시는 지난 2009년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첫 글자를 딴 ‘달빛동맹’에 돌입한 바 있다. 경제·산업 분야는 물론 문화·체육 등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선정해 공동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대구은행과 광주은행이 한층 깊이 있고 차원높은 동행의 길을 나서기로 한 셈이다.
이들은 당장, 은행별 지역봉사단 자매결연을 통한 농촌 일손 돕기 등을 펼치는 방식으로 두 은행간 임직원들의 활발한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6월 대구·광주 광역단체끼리 진행한 2015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와 같은 행사도 다방면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은행의 경우 은행 본점 DGB갤러리에 <영·호남 작가 교류전>을 열고 연간 4회 발행하는 DGB금융그룹 사외보 <향토와 문화> 가을호 달빛동맹 특집기획을 마련해 약 2만여명의 정기독자에게 널리 알리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은행간 금융협력 등 장기적인 영·호남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박인규 행장은 “향후 인적 및 문화교류 확대 등 상호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한편, 기타 상호 은행의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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