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공시된 국민은행 글로벌 커버드본드에 대한 정보를 보고 투자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상장된 국민은행의 커버드본드 프로그램은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로부터 ‘Aa1’등급, 피치로부터 ‘AA+’등급을 받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커버드본드는 자금조달 다변화를 실현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조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장됐다고 해서 당장 발행되는 것은 아니고 시장상황 등을 감안해 발행시기를 조절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2009년 5월 아시아 최초로 10억달러 규모의 커버드본드를 발행하기도 했다. 커버드본드란 금융사가 보유한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장기채권이다. 주택저당증권(MBS)이나 자산유동화증권(ABS)과 비슷하지만 조달금리가 상대적으로 낮고 발행 금융기관의 상환의무를 부여해 채권의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