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기 전략 방향성을 담은 Vision 2020은 핵심 △사업라인 구축 △은행 성장기반 강화 △비은행 경쟁력 강화 △미래금융대응 등 4대 경영전략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총자산 100조원, 당기순이익 6000억원 규모의 종합금융그룹 도약이 목표다.
DGB금융은 급격한 외형 확대보다는 DGB에 맞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단계적인 사업다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자산운용업 진출검토, WM과 IB분야 경쟁력을 보유한 증권사 매물 모니터링 등으로 2020년까지 종합금융그룹의 틀을 완성할 계획이다.
주력 자회사인 대구은행은 비대면채널을 강화해 성장을 도모하고 DGB만의 특화영업으로 대구지역 시장점유율 47%의 성공신화를 동남권에 재현한다는 포부다. 수도권에도 경기도 제1호 지점 반월공단지점 개점으로 점진적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비은행 부문의 경우 DGB생명은 스마트한 경영관리 체제 도입으로 2020년까지 톱10 보험사 진입, DGB캐피탈은 자산규모 3조원 이상 중형사 도약을 추진한다.
또한 미래금융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래금융협의회를 구성하고 선도적 사업 구축, 해외 선진국 인터넷 전문은행 벤치마킹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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