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약 반년에 걸쳐 웹 기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완전 새단장했다. 기존에는 플랫폼마다 다른 앱 실행 환경을 가지고 있어 호환이 어려웠던 문제점을 보완, 전체적으로 웹기술을 활용하고 나머지 부분을 각 단말기별로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보완하는 방식이어서 여러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쉽다는 장점이 돋보인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태블릿을 비롯해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특히 지방은행 최초로 모바일 앱이 개인과 기업뱅킹 두 가지로 나누었다. 기존 PC를 통한 인터넷 뱅킹만 가능했던 기업뱅킹 서비스가 스마트폰에서 가능해져, 기업체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하고 복잡한 스마트폰 기능 중 본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지정할 수 있는 개인화 메뉴가 제공된다. 자주 사용하는 이체정보를 아이콘 형태로 저장해 쉽게 이체할 수 있는 간편이체, 전체 금융자산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자산조회 기능도 개인 편의를 최대화 한 기능 중 하나다.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전자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보안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실제 은행 앱과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비슷하게 가장해 사기를 유도하는 악성 앱을 판별할 수 있도록 초기화면에 사용자가 미리 지정한 개인 맞춤형 보안 이미지를 표시할 수 있다. 원하는 곳에서만 로그인이 가능 하도록 하는 주소기반 로그인 제한기능도 추가됐다. 공인인증센터의 기능도 변화를 줬다. 공인인증서가 공용폴더(NPKI) 대신 탈취가 불가능한 앱 내부 보관으로 변경되어 보안성이 한층 강화되었으며, 스마트 기기 간 인증서 복사, QR코드 형태 복사 기능 제공 등이 추가됐다.
▲ 새로운 스마트뱅크 서비스를 시작한 대구은행의 박인규닫기

대구 박민현 기자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