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의 계열사들이 서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핀테크 핵심기술 및 특허 보유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한 투자와 성장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KB인베스트먼트는 업체발굴과 투자를 맡고 KB금융그룹 자회사들의 핀테크사업 추진부서에선 협력을 통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룹차원의 핀테크기업 성장지원을 통해 혁신적 IT·금융 융합서비스 창출과 핀테크산업 발전에 선도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KB인베스트먼트는 5명으로 구성된 투자전담팀을 꾸렸다. 현재 핀테크 관련 핵심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딜소싱과 투자검토를 진행 중이며 150억 규모의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재원은 2월초 결성예정인 미래창조 KB창업지원 투자조합 및 KB지식재산 투자조합에서 마련한다.
이를 토대로 4대 주력 투자 분야로 선정한 △모바일 결제송금서비스 △모바일 금융보안 △모바일 거래 및 인증시스템 △데이터 분석 및 예측을 위한 알고리즘 기반 금융기술 관련 기업에 대한 지분 및 지식재산권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핀테크 기업 성장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새롭게 신설한 기술금융 전담팀을 통하여 핀테크 업체에 대한 대출지원, 유휴공간을 활용한 연구개발환경 지원, 전산시스템 파일럿 테스트 플랫폼 제공 등을 검토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핀테크 기업육성 및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은 관련 ICT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고객들께는 해당 기술을 접목한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