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고등학생 500여명은 지도교사를 비롯한 응원단 등의 성원 속에 지식과 재기를 겨뤘다.
OX퀴즈와 4지선다형, 패자부활전 등을 거쳐 본선에 오른 200여 명에겐 독도관련 상식을 비롯하여 고등학교 한국사, 대구·경북지역의 언어, 역사 및 금융경제상식 전반에 대한 문제가 출제돼 시시때때로 탄성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문제 중에는 조선 정조 시기에 강치가 많이 서식하는 섬이라는 뜻의 ‘가지도’라는 명칭 사용여부를 묻는 문제와 대구 출생 민족시인인 이상화 시인에 대한 문제가 대표적이다.
대회 3위까지의 수상자가 대학에 입학하면 장학금을 주고 대구은행의 독도방문 행사에 함께 참석해 독도 현지를 탐방하는 경험도 함께 하는 특전이 있다.
이번 대회 영예의 골든벨 대상자는 대구 대건고 1학년 조재현 군이 차지했다.
대구 박민현기자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