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회장은 “약 10여년전에 사업을 시작할 때 선진국 대비 필요한 금융산업이 무엇일까 생각했다”며 “이를 소비자금융산업으로 선정, 현재에 이르렀다”고 회고했다. 이어 “진출 이후 사업을 펼쳐가면서 벤치마킹을 위해 롤모델을 삼기 위한 국내 금융사를 찾았다”며 “현재 카드·보험·캐피탈 등 전방위적 금융산업을 펼치고 있는 현대차 금융그룹을 존경하고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중국에서 러시앤캐시가 롤모델이 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현재 중국이 개혁개방정책을 펼치면서 대기업 위주의 금융산업이 형성됐다.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중국에서 중소기업·직장인들을 위한 소비자금융산업을 펼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중국 인구는 국내 대비 26배 많고 경제규모 역시 세계 2위로 가능성이 무긍무진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소비자금융시장도 현재 국내 시장과 마찬가지로 제도권에 진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롤모델인 현대차 금융그룹처럼 러시앤캐시도 중국내 금융사들의 롤모델이 되는 회사로 키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중국 충칭 =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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