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심사역은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해 분야별 심사역 자격을 인증·부여하는 자격제도로 지난 2010년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매년 2회씩 총 7회의 전국단위 자격시험을 실시해 1353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일부 대형손보사는 보험심사역 자격취득을 초급직원의 승진 필수요건으로 지정하고 있고 손보사 대부분은 자격취득자에 대해 인사고과 반영, 교육학점 인정, 합격축하금 지급 등의 메리트를 부여하고 있다.
연수원 관계자는 “응시인원의 지속적 유입은 손보 전 분야에 걸친 이론 및 실무지식의 측정이 가능한 자격제도에 대한 보험업계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진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연수원은 자격제도의 저변 확대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험에 최종합격한 대학생 중 성적우수자를 선발,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자격의 대외적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가공인을 추진 중이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