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6년부터 1등급 평가를 받은 이래 2013년까지 8년 내리 1등급을 받기로는 대구은행이 유일하다. 또 한 번 소비자보호 최우수 은행임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번 민원발생평가는 2013년 한 해 동안 금융감독원이 처리한 금융민원에 대한 민원 발생 규모, 회사의 해결 노력, 총자산과 고객 수 등의 영업규모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출됐다. 은행, 신용카드, 보험 등 6개 권역 85개사에 평가를 실시해 1등급에서 5등급으로 나눴다.
특히 대구은행은 올해 처음으로 우수등급(1등급) 회사에 부여하는 ‘소비자보호 우수 금융회사’ 인증마크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개인정보 유출 등 금융 사고에 철저 대비하고, 금융소비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소비자보호업무와 고객감동 업무를 통합한 금융소비자보호부를 신설하는 등 금융소비자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보호리포트·소비자보호뉴스레터 발간, 소비자보호창구 지정 등 소비자불만 사전예방과 낡은 관행, 불합리한 차별행위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고객을 애인처럼’ 적극 소통해 온 대구은행은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앞서 3월 금융감독원이 개최한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업무설명회에서 우수 금융회사로서 전 금융기관 및 소비자보호 단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박인규 행장은 “미래와 함께 하는 Best Partner가 되기 위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고객과 직접 현장에서 소통하며,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노력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찾아가는 현장경영, 고객으로 신뢰받는 정도경영,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박민현 기자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