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화생명, 대표 인감도용 30억 허위보증 발각

원충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4-14 09:59

한화생명 직원이 대표 인감 및 문서를 위조해 지인에게 31억원을 대출받게 한 사고가 발생하자 금융감독원은 14일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키로 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이같은 사실을 적발하고도 4개월 동안 금감원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14일, 최근 한화생명으로부터 직원 1명이 외부인에게 30억원 규모의 허위보증서류를 만들어준 사실을 적발했다는 보고를 받고 긴급점검에 착수했다.

한화생명 직원 A씨는 지난해 10월 14일 법인인감증명서를 도용하고 대표이사 인감과 문서(지급확약서)를 위조해 B씨에게 제공했다. 지급확약서에는 한화생명이 B씨의 대출금을 90일 이내에 갚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B씨는 이를 통해 대부업체에서 30억원을 대출을 받은 뒤 잠적했다. 해당 대부업체는 한화생명에 원리금을 갚으라고 요구했지만 한화생명은 이를 거부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1월 19일 사고를 인지한 뒤, 자체감사를 통해 A씨로부터 법인인감증명서 도용 및 문서위조 사실을 시인받고 수사기관에 고발한 뒤 징계면직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한화생명은 서류위조를 통한 불법대출 사건을 파악한 후에도 4달 가까이 금감원에 보고하지 않았다.

금융사는 금융사고 인지 즉시 감독당국에 보고해야 하지만 한화생명은 4개월 이상 경과한 뒤 알린 점에 대해 부당한 사항이 포착되면 법규에 따라 조치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에서 허위보증과 관련해 이 정도 거액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보험사의 보증현황에 대해서 점검하기로 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보험손익 성장세…종신 중심 상품 다변화 목표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가 보장성 상품 판매를 늘리며 보험손익을 키웠다. 3분기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로 투자손익이 적자로 돌아서고 지급여력비율도 낮아졌지만, 보험 본업의 이익이 실적을 받치며 누적 순이익은 증가했다.26일 우리금융그룹 2026년 3분기 팩트시트와 동양생명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연결 기준 1172억원으로 전년 동기(1100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다만 3분기 순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270억원) 대비 7.4% 감소했다.동양생명 관계자는 “3분기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확대로 투자손익이 감소했다”며 “안정적인 보험손익과 신계약 성장에 힘입어 누적 당기순이익은 늘었 2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건강부터 노후까지 ‘사업 다각화ʼ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2)]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이석현 현대해상 대표가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와 시니어하우징 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자체 건강관리 플랫폼인 ‘하이헬스챌린지’를 중심으로 고객의 질병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자회사를 통해 노후 주거·돌봄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모습이다.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자체 건강관 3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 보험망으로 시니어 자산관리 확대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가 보험설계사와 자산관리(WM)센터 간 협업을 통해 시니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설계사가 보험 상담 과정에서 파악한 상속·증여 수요를 전문 컨설팅으로 연결하고, 신탁과 연금 등을 활용해 노후자금 관리부터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