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사장은 지난 10일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중국 최초 민간은행인 민생은행 홍치(Hong Qi) 행장을 만나 한화생명 중국법인인 중한인수와의 방카슈랑스 사업 및 VIP고객서비스와 관련한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중국 금융시장환경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생각도 공유했다.
차 사장은 홍치 은행장과의 대담에서 “중국시장의 금융 트렌드 및 중국 및 아시아시장전략에 대해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치 민생은행장도 “중국 보험시장에는 아직도 많은 가능성이 열려있어 서로의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진다면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생은행은 한화로 총자산 약 60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은행으로 민간은행으로는 중국 1위, 국영은행을 포함할 경우 7위 규모다.
차남규 사장은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리커창 중국총리, 정홍원 총리 등 정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개막식에 참석하고, 8가지 세션에 참석하는 등 왕성한 글로벌 경영 활동을 펼쳤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