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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 신한 통합 출범일 기념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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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4-01 15:19 최종수정 : 2014-04-01 15:57

고객과 사회, 조직과 직원의 꿈 실현 위한 '드림(DREAM) 경영'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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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신한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신한은행의 창립을 기념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 깊은 날입니다. 그동안 은행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신한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으로 오늘의 신한을 있게 해주신 고객님과 주주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한국 금융 발전을 위해 노고가 많으신 금융당국 및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습니다. 생동하는 봄 기운이 여러분 곁에 항상 가득하길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

그동안 우리 신한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대한민국 리딩뱅크의 위상을 확고히 지켜 왔습니다. 저성장 기조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은행권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유지하며 견실한 성장을 지속하였고, 글로벌 사업, 스마트금융, PWM/CIB 등 미래를 위한 준비도 착실히 해 왔습니다.

올해 역시 '창조적 도전, 차별적 성장'의 전략목표 아래, 조기에 영업 모드로 돌입하면서 지금까지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다보스 포럼이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기업'에서 국내 1위, 세계 30위에 선정되고, The Banker誌의 '글로벌 금융 브랜드 조사'에서 국내 1위, 세계 43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도 신한의 탁월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고비마다 서로 격려하며 힘과 지혜를 모아 준 임직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신한과 소중한 인연을 맺고 한결같은 신뢰와 애정을 보내 주신 고객님께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창립기념일을 맞이하여 신한의 모든 임직원은 고객님의 큰 사랑을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는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사랑받는 1등 은행'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2011년 '새출발 아젠다', 2012년 'Hit The Future', 그리고 2013년 '창의와 혁신, 새로운 신한 스탠더드 확립' 등 매 시기마다 이정표를 세우고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해 왔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발판 삼아 더 높이 도약하여 남들과 확실히 차별화해야 하는 중요한 때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의 본업이자 미션/비전의 출발점인 금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금융이라는 영어 단어 'Finance'는 '목표, 완성'을 의미하는 라틴어(Finis)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결국 목표한 바를 완성하는 것, 즉, 모든 사회구성원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금융 본연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저는 고객과 사회, 그리고 조직과 직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의 의지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드림(DREAM) 경영'을 펼쳐 가고자 합니다. 드림(D.R.E.A.M.) 경영은, 핵심역량 차별화(D), 따뜻한 금융 2.0(R), 직원 가치 제고(E), 창조적 혁신(A), 그리고 쌍방향 소통 확대(M) 이 다섯 가지 아젠다 첫 글자의 조합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과 은행의 비전인 '사랑받는 1등 은행'을 구현하기 위해서, ‘드림(DREAM) 경영’의 다섯 가지 아젠다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하여 고객과 사회의 꿈을 힘껏 지원해 갑시다!

올해 우리는 새로운 환경에 맞는 진일보한 방식으로 고객, 사회와의 상생(相生)을 도모하는 따뜻한 금융 2.0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행적으로 '따뜻한 금융 추진단'을 설립하고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고민해 왔습니다. 이제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상품/서비스를 지원하고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키우는 등, 과거와는 다른 방식의 창조적 금융을 적극 펼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고객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재차 인식하고,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철저히 실행에 옮겨서 금융소비자보호 최고 은행을 확고히 지켜나갑시다.

따뜻한 금융의 실천 기준인 '임직원 행동원칙'과 부서 단위의 맞춤형 실천 프로그램인 '신한 Mission Day'를 조만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일선 현장까지 강한 실행력을 발휘하여 따뜻한 금융을 신한의 조직 문화로 내재화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창조금융 확산에 기여하고 서민금융의 진정성 있는 실천도 지속해야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대외적으로 큰 호평을 받으며 신한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시간제 RS직 채용 등 일자리 창출 노력과 청소년금융교육과 같은 사회공헌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금융 본연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는 가운데, 따뜻한 금융 2.0을 적극 실천하여 고객과 사회, 그리고 은행의 가치를 함께 키워가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갑시다.



다음으로, 기존 핵심역량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은행의 꿈을 실현해 갑시다!

지금까지 우리는 변화와 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렇지만 '신한은 확실히 다른가?'라고 자문(自問)할 때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되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남과 다른 완벽한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의 기존 핵심역량을 더욱 견고히 해야 합니다. 신규 수익원 발굴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국내 금융권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굳건히 지켜가는 동시에, 조직 전반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여 은행의 체질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박차를 가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시장에서의 차별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 갑시다.

연초부터 창조적 자산운용 활성화, 우량 비외감시장 고객기반 확대, 비대면 영업 강화, 글로벌 현지화, 은퇴시장 선도 등 신한의 新성장동력이 될 5대 핵심사업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로드맵에 따라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하고 특화상품을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한 만큼, 강한 추진력을 발휘하여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계속 매진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창립기념식에 이어 은퇴 브랜드 선포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에 맞춰 전국 70개 영업점에 미래설계센터를 오픈하고 은퇴설계 전문가를 배치할 것입니다. 앞으로 신한만의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하여 은퇴 시장을 선도해 갑시다.

현장과 본부, 각 부서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기존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간다면, 우리 신한은 지속성장을 도모하는 가운데 한국 금융을 선도하는 First-Mover로서의 위상도 확고히 다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직원 가치 제고와 조직 내 소통 활성화를 통해 구성원의 꿈이 구현되는 역동적인 일터를 만들어 갑시다!

많은 직원들이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최고의 금융전문가가 되겠다는 비전을 갖고 주말과 야간에도 역량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의 업무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조직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직원 여러분이 참으로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저도 여러분이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성장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직무 역량 강화와 함께 다양성, 창의성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제공될 것인 만큼, 여러분께서도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은행 내 소통을 보다 활성화시켜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해야 하겠습니다. 저는 취임 당시부터 현장과 본부, 직원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한 강한 현장, 강한 은행 구현을 강조해 왔습니다. 자유롭고 건강한 소통으로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가 막힘없이 교류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일상의 작은 변화를 강한 경쟁력으로 이끌어 내는 저력있는 조직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직원의 꿈이 실현되고 창의성과 도전정신이 살아 숨 쉬는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역동적인 신한을 만들어 갑시다!



사랑하는 신한 가족 여러분,

지난 날 우리 선배들은 '새싹의 꿈, 키우는 보람'이라는 기치 아래 혼연일체가 되어 신한을 큰 나무로 성장시켜 왔습니다. 때로는 거센 비바람도 있었지만, 고객의 사랑과 우리 사회의 믿음을 버팀목 삼아 극복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가 고객과 사회에 이바지해야 하겠습니다. 고객과 사회, 그리고 조직과 직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드림(DREAM) 경영'을 다함께 적극 펼쳐 갑시다!

간절히 원하고 끈기 있게 추진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반드시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로 새로운 도전을 펼쳐 간다면, 모두가 꿈꾸는 밝은 미래가 우리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오늘, 창립기념일을 '꿈을 향한 동행'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삼아 우리 모두 각오를 굳게 다지고 힘차게 시작합시다!

신한 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이 항상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14. 4. 1. 火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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