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행사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한화생명, 기아대책이 공동으로 기획한 지원사업으로, 고향을 떠나 한국땅에 정착한 결혼이민여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多문화 多행복 多사랑’ 사업은 연간 3회 행사로 진행되며, 전체 지원금은 1억원이다. 첫번째 행사는 다문화가정 소풍행사로 지난 4월 300여명의 다문화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두번째 행사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문화가정 100가구와 다문화 아동 70명에게 총 5000여만원의 출산장려금과 장학금을 지원해 다문화가정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세번째 사업은 최근에 출산했거나 출산이 임박한 산모 20명에게 육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백석대학교 간호학과 전미순 교수가 태교의 중요성과 태교방법, 임신 중 건강관리, 행복한 출산, 성공적인 모유수유, 신생아 이해하기, 산욕기 관리 등을 안내한다.
출산교육을 받고 있는 응오티바이씨는 “친정어머니 없이 출산을 해야 하다 보니 겁이 났다”며 “출산과 육아에 대한 교육을 받고 나니 이제는 자신감이 생기고, 아이를 만날 날이 너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조진희 중부지역본부장은 “다문화가족에게 임신과 출산, 양육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행복한 생활을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후원하게 됐다”라며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함께 멀리’를 모토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