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교보생명의 신창재닫기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중심의 경영철학에 공감한 두 회사가 의기투합해, 앞으로 고객 서비스를 더 잘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회사 이름을 딴 특별상을 제정해 서로 시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회사 CEO의 교차시상은 ‘신규계약보다 기존고객 서비스가 먼저’라는 고객중심 경영철학의 공통분모가 바탕이 됐다. 교보생명의 ‘평생든든서비스’는 FP가 모든 고객을 일일이 방문해 가입한 보험의 보장내용을 다시 설명해 주는 등 정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해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보험업계의 판매중심 영업문화를 유지서비스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갖고 장기적 관점에서 이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또 기존고객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벤치마킹을 위한 임직원 20여명을 메이지야스다생명에 파견하기도 했다.
메이지야스다생명은 모든 고객에게 연 1~2회 정기적으로 찾아가 에프터서비스를 제공하는 독특한 사후관리서비스인 ‘안심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메이지야스다생명은 이 서비스를 5년째 추진하면서 13회차 유지율을 93.5%(FY2010 기준)로 끌어올렸고, 일본 생명보험시장의 고객만족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메이지야스다생명은 총자산 28조엔(한화 410조원), 설계사 3만명이 넘는 일본의 대표적 생명보험사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