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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회장 후보군 물밑 선거전 ‘후끈’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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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1-08 22:17

10일 후보접수 마감, 26일 ‘회원총회’ 개최
유력후보 5~6인 각축, 최종 3인 압축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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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회장 후보군 물밑 선거전 ‘후끈’
8년 만에 막이 오른 금융투자업계 새 수장 자리를 놓고 10일 후보접수가 마무리 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유력 후보군 하마평도 무성하다. 현재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론, 전 대우증권 김성태닫기김성태기사 모아보기 사장, 전 우리투자증권 박종수 사장, LIG투자증권 유흥수 사장, 동양증권 전상일 부회장, 전 증권예탁결제원 정의동 사장, 현대증권 최경수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실제 2012년 새해부터 이들 후보군들의 행보도 예사롭지 않다.

지난 2일 개최된 거래소 개장식, 그리고 4일 모든 금융기관 수장과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 범금융권 신년 하례회 때도 박종수 전 사장이 참석하는등 바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현재 증권사 CEO직에 있는 유력 후보군 중 최경수 사장도 거의 접수가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임기가 올 해인데다, 최근 단행된 현대그룹 인사에서 그동안 한솥밥을 먹던 임원들이 대거 옷을 벗었기 때문에 더 이상 재신임에 연연하지않는 분위기다. 다만, 오는 31일로 예정된 ELW스캘퍼 1심 선고공판이 걸림돌로 지적된다. 만약 무죄 이외의 판결이 나올 경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LIG증권 유흥수사장도 이미 한차례 연임을 하고, 올해 임기라 협회장 후보군으로 강력히 부상중이다. 특히 전 금감원 부원장 출신으로 금융당국과 갑을 관계인 금투협과 회원사 입장을 합리적으로 풀 수 있다는 기대가 큰 상황. 아직까지 눈에 띄는 활동을 보이진 않지만, 전 대우증권 김성태 사장도 금투협 회장에 지원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씨티은행, BTC등을 거친 국제통으로써 LG투자증권, 대우증권 사장등을 거치며 30년이상 업계내 잔뼈가 굵은 정통 증권맨이다.

대우증권 사장 재직 당시 브로커리지 중심 영업구조에 자산관리형 사업과 IB, 해외영업까지 강화해 많은 성과를 이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조하는 덕장으로 알려져있다.

동양증권 전상일 부회장 역시 지난 86년부터 증권맨으로 업계에 첫발을 디딘후 동양선물사장, 동양투신 사장 등 동양그룹의 주요 금융계열사 CEO를 거쳐왔다. 평소 온화한 카리스마의 덕장 스타일로 동양증권 CEO 재직시 CMA명가로 키운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이번 후보군중에는 업계출신과 전직 정부및 감독기관출신으로 양분돼 그 귀추가 특히 주목된다.

과거 통합전 협회가 업계를 대표하는 조직이었다면, 금투협은 그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따라서 2기 금투협회장은 운용업계 등 소원했던 업계간의 균형도 맞춰야하고, 자본시장의 질적확대를위해 정부부처와의 협상력도 빼놓을 수 없는 덕목이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선 제3의 인물 가능성도 염두에 둔 눈치다. 금투협 고위 관계자는 “10일 후보군 접수가 끝난 후, 후추위의 면접과 검증작업이 끝나면, 단독이든 2~3명이든 후보가 추려져 26일께 회원총회가 열린다”며 “단, 아직 안 알려진 관 출신 인사들의 마감 직전 신청도 예상돼, 이번 회장선출은 어느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관측된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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