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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재양성과 리치마켓 발굴 주력
신용과 담보 균형맞추고 자산 2조원대 성장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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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0-24 18:48

W저축은행 김국종 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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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재양성과 리치마켓 발굴 주력신용과 담보 균형맞추고 자산 2조원대 성장
김국종 행장은 구 한미은행으로 입행해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본부장, 개인영업본부 부행장 등을 지냈다. W저축은행은 개인금융과 기업금융부문을 두루 거친 시중은행 출신의 김국종 행장 영입을 계기로 선진적인 금융서비스를 실현함으로써 선도 저축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김 행장 역시 자금신탁의 권위자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씨티은행 시절 발빠르게 시장 동향을 파악해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저축은행업계의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해 변화를 하고 있는데

△저축은행은 과거 호황기 시절 대부분 오너경영 체제를 유지해왔다. 담보대출만을 취급해왔기 때문에 신용대출은 취급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굳이 전문경영인이 필요하지 않았다. 또한 부동산 담보대출만 취급했기 때문에 안전하게 운영할 수도 있었다. 따라서 좋은 기업에 대출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으며 신용리스크를 판단할 수 있는 사람 또한 필요하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건전성을 지키고 있는 것은 캠코가 PF대출을 사줬기 때문에 가능한 것. 앞으로 최소 3년간 열심히 수익성을 개선해야 업계가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저축은행들은 기업 등 우량 여신고객을 유치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시중은행 출신 등 전문경영인이 필요해지고 있다.

-씨티은행 출신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씨티은행의 전신인 한미은행은 1983년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합작법인 시절부터 미국법인과 함께 경영을 계속 맡아왔다. 따라서 서구적 경영이 잘 도입돼 있었고 당시 인력들은 경영방침이 몸에 배어 있다. 또한 은행권 최초로 심사역 제도를 도입해 기업과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하게 이끌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영업력을 극대화 했다. 한미은행 출신들은 신용리스크 판단과 신용대출을 취급해왔으며 서구적 경영시스템이 도입돼 있어 유가증권투자 및 복합금융상품을 어떻게 취급해야 하는지 많은 경험을 통해 습득하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향후 경영계획은

△W저축은행은 현재 자산이 1조3000억원이지만 향후 2조원 규모로 키울 생각이다. 이자부 자산의 비중을 키우기 위해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규모를 맞추고 리치마켓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W저축은행은 기업금융이 강한 상황이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으로 소비자금융의 비중을 키우기 위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내실을 튼튼하게 가져가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다. 한편, 저축은행은 그동안 인재양성을 해오지 못했다.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리치마켓을 찾아 개발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환헷지, 시장금리 등을 분석해야 하는 금융상품들이 많은 데 이를 판단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적기 때문에 이같은 일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저축은행만의 포트폴리오를 짜서 경영지표를 구성하는 과학적 경영을 해나갈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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