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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해외주식 투자 눈에 띄네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0-17 23:09

한달 투자 50% 고수익 종목 눈길
단, 매도 타이밍+과세 신고 ‘신중히’

한 두달 투자로 50%이상의 고수익을 거머쥔 종목들이 잇따르며 해외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내 증시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 해외주식 투자 세계에선 현실 가능한 대박 사례로 등장한 셈. 최근 중국 자동차 제조 업체인 ‘동풍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주인 ‘대창한 그룹’은 9월초 대비 현재까지 두 배 가까이 올랐다. 기후 온난화에 따른 에어콘 냉매 수요 증가로 관련 기업인 ‘동악그룹’ 역시 9월 초 대비 두 배 넘는 성적을 연출했다.

여기에 이른바 애그플레이션이 가시화 되며 곡물관련 ETF도 상승세다.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간 해외 상장된 곡물관련 ETF인 ‘DAG’는 무려 100%가 넘는 초대박 성과를 기록한 것. 특히 일부 고액 자산가들이나 투자고수들은 미국에 상장된 고배당 부동산 리츠에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중 은행의 이자 수준도 만족스럽지 못한데다, 1850선을 넘은 주가지수가 부담스러운 상황에 해외 상장된 고배당 주식에 눈을 돌린다는 얘기다.

이트레이드증권 해외주식팀에 따르면, 국내 고액 자산가들이 부채와 파산리스크가 낮으면서도 주가 변동이 크지 않은 고배당 부동산 리츠를 선호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미국정부 보증 모기지에 투자중인 주가총액 1조 6000억원 규모의 ‘American Capital Corp사’(심벌 AGNC)는 연 20%대의 배당을 하고 있다.

또 주가총액이 600억원 규모인 주거용 부동산 리츠회사 ‘Amour Residential Inc.’(심벌 ARR)도 연간 20%의 배당률을 자랑한다. 이트레이드증권 해외주식팀 마이클 김 팀장은 “최근 주가지수에 부담을 느끼거나 은행 이자율에 만족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하이브리드격인 고배당 주식이나 전환사채 등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해외주식 투자는 국내주식처럼 무턱대고 장기투자 하다간 자칫 낭패를 보기 쉽다. 투자자 본인이 투자중인 해당 종목과 증시에 대한 정보 확인은 필수며, 효과적인 매도 타이밍이 성공 투자의 지름길인 셈. 실제 최근 희토류가 유망 투자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단기 급등한 ‘중국 희토’의 경우 불과 한달 반만에 100%가 넘는 초대박 성과를 자랑했다. 그러나 14일 종가로 거래정지 된데 이어 15일 거래를 재개했다.

A증권사 해외주식 담당자는 “근래 단기 급등한 중국주식들이 속출하는 만큼, 투자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크다”며 “일례로 최근 가장 각광받았던 ‘중국 희토’의 경우, 유상증자후 거래재개돼 10%가까이 낙폭을 보여 현재 변동성이 커져 주주가치가 희석될 가능성도 크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해외주식투자는 롤러코스터처럼 변동성이 산재한만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효과적인 매도타이밍이다.

이 밖에 해외주식 투자시 과세 신고도 해외주식투자시 꼭 챙겨야 한다.

현행 해외주식투자의 경우 개편된 법령에 따라 연간 4회에 걸쳐 각 분기마다 양도세 예정신고를 해야 한다. 이중 연간 모든 비용을 제하고 250만원 초과되는 투자 이익에 한해 22%과세가 된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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