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서치 연구원이나 재야투자고수가 종종 투자지침서를 발간하는 일은 있어도 금융기관의 유가증권투자 실무담당자가 실전 투자지침서를 발간한 것은 지극히 드문 일로, 주식/ 채권/ 환율과 같은 투자의 기본 환경부터 여유자금 운용에 필요한 기초지식 및 투자절차, 운용대상별 투자유의사항, 실제 투자사례 등 실전 투자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담아 실무자들은 물론 개인투자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인 NH투자증권 김재철 상무는 "지금까지 많은 경제 서적이 출판되었지만 정작 `돈`을 불리는 핵심인 `자금운용`에 대한 가이드북은 없었다"며, 지난 20 여 년간 `돈`을 투자해온 기관투자자의 지식과 경험을 살려 책을 출간한 만큼 투자자들이 `돈의 맥`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신탁증권부를 시작으로 상호금융자금부 투자운용팀장과 자금운용부장을 거쳐 현재 NH투자증권의 상품운용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재철 상무는 채권, 주식 등 자금운용 분야에서 제1, 2금융권을 넘나들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금융 전문가이자 90년대 이후 한국금융시장의 격동의 세월을 함께 한 업계 몇 안 되는 투자 베테랑이다.
이와 관련 토러스 투자증권의 손복조 사장은 "기관투자자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투자의사결정을 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주목하는 지표와 투자시 유의해야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라며, 서평을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