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는 오는 9일 코엑스에서 ‘Think Bigger about BI: 불확실성 최소화- BI를 통한 위기 극복 방안 제시’라는 주제로 ‘2009 마이크로소프트 BI 데이’를 개최하고, BI 2.0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BI 솔루션 로드맵과 핵심기능을 공개한다. 또한 주요 고객사들이 참여해 제조, 유통 등의 BI 실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현 시점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하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확립할 수 있게 하는 BI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의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로운 시대에서의 기업 경쟁력은 조직 내 모든 정보 근로자들의 지적 통찰력과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경영진뿐 아니라 개인, 팀 및 조직이 생산성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전사적 BI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BI의 핵심은 포괄적이고 통합된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친숙한 실시간 BI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기 투자 자원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 이점은 더욱 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전문 BI 솔루션 업체인 데이톨레그로(DATAllegro)를 인수, 초고속 대용량 분석 처리가 가능한 DW 어플라이언스까지 갖추게 되었다. 또한 BI에 초점을 둔 차세대 SQL 서버 코드명 킬리만자로(Kilimanjaro), 셀프-서비스 분석 관리를 가능케 하는 코드명 제미나이(Gemini), 강화된 DW 기능을 제공하는 코드명 메디슨(Madison) 등의 신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며, 화려한 리포팅 기능과 실시간 동적 분석 엔진까지 제공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오피스와 고급 분석 전문 툴인 마이크로소프트 퍼포먼스포인트 서버와도 긴밀하게 통합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년간 수십여 곳의 고객을 유치했으며 전문 파트너사 및 SI 등 강력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3배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SKT, 네오위즈, LG노텔, 연세의료원, 코레일유통, 중앙대병원, 경북대, 금오공대 등이 마이크로소프트의 BI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빠른 속도로 이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2007년 마이크로소프트의 BI의 성장률은 전년대비 25.5% 높아졌으며, 아시아 전체 시장에서의 20.13%의 시장점유율로 시행력 측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가트너)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버 사업부 총괄 하봉문 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 BI 솔루션은, 엑셀, 셰어포인트 서버 2007 등을 포함한 오피스 시스템과 퍼포먼스포인트 서버 2007, SQL 서버 2008 등으로 구성돼 사용자가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내년에는 BI 플랫폼에서 프론트엔드까지 한층 완성된 엔터프라이즈 BI 솔루션을 통해 BI 업계의 진정한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박찬형 책임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 BI 기술은 현장 담당자들의 손에 익은 엑셀을 사용하기 때문에 분석 전문가뿐 아니라 생산 현장 품질 담당자까지 파워 유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제품 수율 트렌드 분석은 기존 4시간에서 1분 이내로, 단일 공정 원인 분석은 12시간에서 30분으로, 수율 저하 원인 분석은 37시간에서 8시간으로 줄였다. 신속, 정확하게 제조 공정의 문제 파악이 가능해진 것”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BI와 관련한 모든 자료와 시나리오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BI 포털(www.microsoft.com/korea/bi)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자가진단이 가능한 BIQ(BI Quotient)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해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기업의 BI 지수를 가늠해볼 수 있으며, BI 체험 센터도 운영하고 있어 임원, 마케팅, 관리 부서 등 업무별로 적용되는 BI 분석 리포트를 한 눈에 확인하고 영역별로 체험할 수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