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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속에서도 공격적 M&A 계속 된다

김창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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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1-30 23:48

에프앤스타즈 이대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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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속에서도 공격적 M&A 계속 된다
2006년 8월 법인 설립, 같은 해 10월 350명 조직으로 영업 시작, 2008년 1월 칼라일로부터 100억원 투자 유치, 그리고 지난 11월 12일 한국재무설계(IFPK) 인수.

법인 설립 후 지난 30개월간 발 빠르게 움직여 온 에프앤스타즈는 최근 IFPK를 인수합병했다.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 한 가운데서의 공격적 행보인지라 금융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대균 에프앤스타즈 대표는 “위기 속에 기회가 있는 것”이라며 큰 밑그림에 따라 인수합병이 이뤄졌음을 밝혔다.

이 대표는 “좋은 회사가 있다면 언제든 환영”이라는 입장이다. 물론 조직의 영업력이나 재무건전성은 필수. 에프앤스타즈 스스로도 정기적으로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을 만큼 내실에 쏟는 노력이 상당하다.

그는 “GA 업계엔 수수료 체계가 정비되어 있지 않거나 재무구조가 불투명한 회사들도 있다”면서 “IFPK는 40명 정도로 크지 않은 조직이지만 엄선된 실사를 모두 통과한 내실 있는 조직”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IFPK의 교육 부문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최문희 본부장에 대해서는 CFP를 대상으로 강의하는 대한민국 1기 CFP라며 추켜세웠다.

에프앤스타즈는 이번 M&A에 앞서 최고영업책임자(CMO)와 최고재무책임자(CFO)직을 신설해 조종원 영업총괄부사장을 CMO로 임명하고, 베인앤컴퍼니의 박용상 상무를 CFO로 영입했다. 이와 함께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을 도입, 인프라까지 완벽하게 구축했다.

이 모두가 규모와 내실을 동시에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정지작업이다. M&A로 커진 영업조직의 교육을 강화해 마케팅을 배가하는 동시에,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내실을 다지는 것이다.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해야만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새롭게 얻게 될 기회, 즉 투자자문과 중개시장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프앤스타즈는 이를 위해 미국 등 선진국의 종합금융서비스 시장을 주도면밀하게 살피고 있다.

“미국 GA사의 ‘life and wealth transfer’를 벤치마킹하는 등 다양한 시각에서 공부하고 있다. 변액보험 이후의 GA에 대해 걱정하는 시각이 있던데, 지금까지는 부(富)를 키우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부터는 다가올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부의 이전이 화두가 될 것이다.”

이 대표는 상품별, 금융상품을 위주로 한 재무설계가 아니라 이 같은 컨셉 중심으로 가야 한다며 수수료 베이스와 커미션 베이스 중 어느 쪽을 택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에프앤스타즈는 전국 20개의 지점과 700명의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강남 대치동에서 문을 연 IPB(Independent Private Banker) 센터의 숫자도 늘릴 계획이다.

이 또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에프앤스타즈의 몸집 불리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IFPK 인수가 끝난 후에도 회계법인 등에 위탁해 복수의 GA를 대상으로 실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이 모두가 GA보다 종합금융판매회사로 불리길 원하는 에프앤스타즈의 바람을 하나 둘 현실세계에 구현하는 과정인 것이다.



김창경 기자 ck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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