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30~40대 여성들이 생명보험에 많이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개발원은 26일 ‘2007년 생명보험 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국민의 61.9%가 생명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개발원에 따르면 전체 생명보험 가입자수는 3000만명(남자 1468만명, 여자 1532만명)이었으며 상품건수는 5912만건으로 가입자 1인당 평균 1.97건의 생명보험을 가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령별 가입률은 30대 여성이 8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 여성(79.8%), 30대 남성(73.6%), 40대 남성(72.3%), 50대 여성(71.0%) 순으로 30, 40대의 가입률이 높았다.
이처럼 30~40대 여성들의 가입률이 높은 것은 출산전ㆍ후 부인과질환 담보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개발원은 풀이했다.
상품종류별로는 암보험이 1446만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종신보험(1114만건), 상해보험(1081만건), 연금보험(601만건) 등이 뒤를 이었다.
변액보험의 경우 지식시장의 활성화 및 투자형 보험상품에 대한 수요증가로 2006년까지는 연평균 81.7%로 급격히 증가했으나 2007년에는 3.0%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