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은 지역밀착형 불우이웃돕기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신협 관계자는 “매년 연말연초에 걸쳐 이어지는 신협의 사회공헌활동은 비록 작은 규모이지만 적재적소에서 꼭 알맞은 도움을 주는 ‘드러내지 않는 참된 봉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풍양신협은 매년 관내 37개 경로당을 방문, 유류비와 생필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신협여성회와 함께 독거노인들을 찾아 목욕시켜 드리고 반찬도 제공하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김포한강신협도 매년 15개 농촌마을에 유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삼익신협 임직원 봉사동아리인 ‘사랑나눔 실천 모임’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과 말동무하기’, ‘이동시 수발’, ‘온천욕 등 밀어드리기’의 봉사활동을 했다. 경기 이천신협도 중증장애인들에게 나들이 봉사활동을, 서울과 대구지역의 신협 임직원들도 매달 장애인시설을 찾아 봉사하고 있다.
목포신협과 경북오천신협, 포항서부신협은 매년 독거노인을 위해 김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원주밝음신협과 새춘천신협은 매년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을 지원하고 있다.
강원도 양구신협도 양구군과 공동으로 희망의 연탄모금활동을 전개, 총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 독거노인 소년가장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지원한다.
충남 삽다리신협은 매년 20Kg 쌀 222포대를 조합 인근 삽교읍과 응봉면 55개 마을의 독거노인 및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연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부평부흥신협도 불우이웃을 위해 김장 1500포기를 지원하고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쌀20kg 2포, 현금 15만원씩을 지원했다. 또 결손가정 학생 2명에게 고등학교 학비 1년치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대구칠곡신협도 경로당 노인을 초청, 점심을 제공하며 장기자랑행사도 하고 있으며, 삼익신협도 장애인복지관에 쌀을 전달했다.
전국 신협임직원들도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10년째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1988년 3월에 시작해 현재까지 모두 119명의 불우한 이웃에게 4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전국 30만여명의 신협 임직원, 조합원이 매월 1000원에서 수 만원까지 모금을 하고 사보 ‘해피 스토리 신협’을 통해 소개된 이웃에게 매월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