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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케어연구소와 함께하는 건강산책(6)]소아비만, 부모 역할이 매우 중요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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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6-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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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부모들은 아이가 뚱뚱한 것을 보고 “어릴 때 살은 다 키로 간다. 살이 찌는 것은 키가 크려는 것이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빨리 버릴수록 사랑스런 자녀의 미래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급속한 경제발전에 따른 식생활 습관이나 행동양식의 변화 등으로 소아비만은 ‘98년부터 ‘05년까지 7년사이 6.6%에서 10.2%로 1.5배 증가하였으며 소아비만의 68%는 성인비만으로 이어져 암·당뇨병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소아기에 비만이 시작된 사람은 성인기 비만이 시작된 사람보다 비만정도가 심하고 합병증도 더 중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제3기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결과 소아비만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부모의 식습관과 자녀에 대한 관심 등을 꼽았는데 부모중 한사람이라도 비만일 경우 소아비만 위험도가 2.2배 높고 부모가 많이 먹을수록 자녀들도 지방과 에너지 섭취가 밀접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침을 거르는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해 비만율이 1.4배 높았으며 특히 직장여성 자녀는 가정주부 자녀에 비해 비만율이 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 어떻게 하면 부모들은 자녀의 비만을 막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도울 수 있을까.

그 최선의 방법은 부모가 먼저 솔선수범하면서 올바른 식생활과 더불어 적당한 운동을 할수 있도록 자녀에게 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식습관에 대해 나무라기 이전에 가정에서 본인들부터 올바른 식생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패스트푸드 등 아이들을 살찌게 하는 해로운 음식들을 먼저 집안에서 추방하며 아이가 어리더라도 식욕자체에 대한 비난은 삼가하면서도 적절히 식욕을 조절할 수 있게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 비만과 체력은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자녀의 체지방이 많아질수록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분석하면서 식습관과 더불어 본인에 맞는 운동습관을 갖도록 부모가 함께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비만이 소위 ‘부자병’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국민영양조사」분석결과를 보면 소득 50만원이하 비만유병율이 47%, 고소득(300만이상)자는 20%로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비만 유병율이 높게 나타나 그것이 편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소아비만에 대해서는 국가에서도 관심을 갖고 ‘아동비만관리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부모들 아이들의 생활습관에 관심을 보이고 여기에 국가 및 민간기업,시민단체의 참여가 보다 더 활성화된다면 우리 아이들이 더 이상 살찌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 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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