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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여성운전자 사고발생 ‘급증’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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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1-14 01:15

보험개발원, 5년간 교통사고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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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추세에 따라 50~60대 여성운전자의 자동차 사고 발생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여성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 도로환경의 정비와 관련 제도가 시급히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발원이 개인용자동차의 사고운전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고건 평균증가율은 대인사고(대인Ⅰ)9.1%, 대물사고 10.4%로 나타났으며 이중 여성운전자 사고건 증가율은 대인 12.0%, 대물 12.9%로 남성보다 각각 50%, 38.7%로 높았다.

연령별 증가율은 50대(대인 16.9%, 대물 17.5%), 60대(14.4%, 대물 15.4%)순으로 높았으며 특히, 50대 여성운전자 사고건 증가율이 대인 24.4%, 대물 17.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최근 여성의 면허소지자 증가율과 50세 이상의 인구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여성 및 고연령 운전자의 사고건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고당 평균 보험금은 여성운전자 사고건이 남성보다 대인사고는 15.4%, 대물사고는 12.4% 낮았고 30대 운전자가 가장 낮은 반면 20세 이하 운전자의 사고건이 가장 많았다.

대인사고 기준 30대 여성운전자의 평균 보험금은 전체 평균의 85.5%(286만원) 수준으로 가장 낮았고 20세 이하 남성운전자의 평균보험금은 140.7%(471만원)로 가장 높았다.

30세이상 운전자의 사고건 평균보험금은 남성의 경우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했으나 여성은 50대가 가장 높은 315만원이었다.

남성운전자 사고건(대인사고 기준)은 여성운전자보다 상대적으로 주말, 여름철과 겨울철 사고건 비율이 높고 중대법규위반 사고건 중에는 음주운전, 도주, 무면허운전 사고건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법규 위반 사고에 있어 30세 미만은 속도위반, 30~40대는 음주운전, 50~60대는 신호위반 및 중앙선 침범 사고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사고비율이 높았다.

보험개발원 임주혁 팀장은 “여성운전자에 대한 교통상황 인지능력 제고 및 방어운전 교육, 고령운전자 증가에 대비한 도로조명 증대, 도로표지판 대형화 등 도로환경 정비 및 적성검사주기 단축 등 제도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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