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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3장중 1장은 `휴면카드`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0-18 15:51

카드 발행이 급증하면서 3장 가운데 1장은 발급받은 후 사용하지 않는 휴면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말 현재 전업계 6개사(LG, 삼성, 현대, 롯데, 신한, 비씨)에서 발행한 신용카드(4859만장)중 무실적 카드는 1554만6000장으로 31.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말(1308만 1000장)에 비해 약 18.8% 늘어난 것이다.

무실적 카드는 카드 발급 이후 1년이 경과한 카드중 기준시점부터 과거 1년간 사용 실적이 없는 것이다.

휴면카드 수는 지난 2003년말 906만9000장까지 치솟았다가 2004년말 790만5000장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급증하는 추세다.

휴면카드가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전체 카드 발급이 늘어난데다 지난 2002~2003년 카드사태 때 만들어진 카드들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점, 복수카드 소지자들의 돌려막기가 줄어든 점 등이 맞물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를 4장이상 갖고 있는 복수카드 소지자들의 7월 카드 이용액 가운데 현금서비스 비중은 36.5%를 기록했다. 이는 카드사태 직전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던 지난 2001년2월의 77.3%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금융감독원 여전감독실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휴면카드 회원의 탈회를 유도하고 있지만 호응이 낮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카드 사태 때 발급된 카드들의 만기가 되는 내년부터는 휴면카드 수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드사들은 대부분 휴면카드 사용을 활성화하기보다는 우량 회원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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