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자동차리스에만 머물던 영업범위를 리스 전(全)부분까지 확대한 것이다.
자동차리스시장이 성장세긴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데다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사업영역을 확대, 규모의 성장을 노린 것이다.
이미 자동차리스시장에서는 자리를 잡은 상태다. 지난 한해 동안 1400억원(실행금액기준)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차량 대수기준으로 3000대 상당하는 것으로, 전년대비 약 250% 급성장한 것이다.
이 같은 성장의 주된 이유는 저렴한 금리수준을 기반으로 한 공격적 마케팅 및 이에 따른 시장에서의 브랜드인지도 상승, 차량 판매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한 적절하고 지속적인 프로모션 실시, 적정규모의 인력확충 등에 기인한 것으로 회사는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는 전기대비 30% 증가한 1800억원(실행금액기준), 약 4000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벤츠, BMW, 렉서스 등 수입차 빅 3 시장을 적극 공략해 취급차종을 확대하는 한편, SK네트웍스 및 쌍용캐피탈과 같은 양호한 업무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쟁사 대비 다소 취약했던 영업기반을 공고히 해 오토리스 사업의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오릭스오토리스코리아가 이 같은 성장과 사세확대에 나설 수 있는 결정적인 이유는 모기업인 오릭스그룹이 일본내 리스 1위업체이기 때문이다.
자동차 리스 분야에서 30년역사의 일본 오릭스의 경영 노하우를 적용해 국내 소비자들을 붙잡을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내놓았다.
칸다 대표는 “미국 뉴욕증시 상장업체인 일본 본사의 탄탄한 대외적 신임도를 바탕으로 국내 경쟁업체들보다 저렴한 이자율로 차입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보다 저렴한 리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