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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김규복 이사장 취임 1주년 간담회

한기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7-19 21:13

취임포부 ‘혁신’…경영성과로 나타나

신용보증기금 김규복 이사장 취임 1주년 간담회
“고삐 늦추지 않고 밀고 가겠다”

코딧 신용보증기금이 변하고 있다. 지난 1년여간 경영혁신에 드라이브를 건 끝에 부실보증률과 대위변제율 등 전분야에서 눈에 띄게 개선되는 성적표를 내놓고 있다.

신보 김규복 이사장은 19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택과 집중전략을 내세워 질적 보증으로 방향을 전환한 뒤 보증 공급 규모는 줄고, 보증부실률은 4%대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이 취임할 당시만 해도 신보는 매년 증가하는 신용보증규모 탓에 시장 활성화를 방해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이사장은 “당시는 보증기금의 신뢰성이 가장 큰 위기였던 상황이었다”면서 “파격적인 혁신노력으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실제 기본재산 감소로 보증잔액은 줄어드는 추세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증공급 규모는 지난해 말 5.0%에서 4.8%로 줄었다.

코딧은 올해 말 기본자산도 1조7786억원으로 작년 말의 1조9456억원보다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보증잔액도 올해 말 28조5000억원으로 작년 말의 29조1528억원보다 감소할 것으로 관측했다.

코딧 김규복 이사장은 “앞으로도 성장성 있는 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한계기업을 구조조정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보증부실률 감소가 두드러진다. 지난 일년 동안 5.9%에서 4.7%로 떨어졌고, 대위변제율도 5.0%에서 3.7%까지 낮아졌다.

지난해 재정경제부가 정했던 목표(부실율 5.7%, 대위변제율 4.4%)보다도 낮은 수치다.

김 이사장은 “신보가 부실기업에 보증을 하면 결국 피해는 국민의 세금부담으로 이어진다”며 “신용등급 트리플 C등급 이하에 대한 보증은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트리플 B등급 이상의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보증을 하지않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중소기업발전을 위한 신보의 역할에 충실하는 한편, 건전성에도 신경을 쓰겠다는 생각이다.

김 이사장의 가장 큰 혁신 대상 가운데 하나가 인사조직부문이다. 이를 위해 전사적 리스크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장기분할해지보증과 기업형 창업보증, 신용관리프로그램 등을 도입했다. 또 30년된 조직에 직급과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성과중심의 보수체계를 도입했다.

신보는 또 지난 3년간 시범도입했던 임금피크제의 2기 도입을 위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있다. 김 이사장은 “모든 혁신 가운데 노사협의 사항인 인사혁신이 가장 어려웠다”면서 “연령을 약간 신축적으로 운용하고 직무도 다양하게 하는 임금피크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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