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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증권지점 릴레이 인터뷰 (5) 대우증권 테헤란밸리점

홍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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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10-16 21:05

“최고 수익률 비결은 분업화 통한 팀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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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새 수익률 100%이상 직원 여럿”

“철저한 팀워크에 따라 하는 업종별 모니터링과 강력한 맨파워가 지점 최고 수익률의 비결이다”

대우증권 테헤란밸리 공 헌 지점장은 수익률 비결에 대해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 주식 펀드매니저 출신 등 최고의 주식 브로커들이 최고 고객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6개월새 수익률 100%이상 낸 직원이 여럿인 상황에서 빠져나갈 고객이 있겠느냐”고 인터뷰 말문을 열었다.

테헤란밸리점은 대우증권의 간판지점으로 알려져 있다. 땅값 비싼 강남 노른자위에 위치한 이 지점은 강남서 근무하는 샐러리맨과 기업 임원들이 주요 고객. 주변에 아파트 등 고객 접근성이 여의치 않은 단점은 있지만 맨파워로 모든 게 극복 가능하다고 공 지점장은 자신했다.

대부분의 대형 증권사들이 수년 전부터 자산관리영업전략을 지향할 때 주식브로커리지 깃발을 내세워 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대우증권. 이 대우증권의 테헤란밸리점은 이같은 전략을 가장 잘 소화해온 지점 중 하나다.

남들이 모두 ‘예스’라고 할 때 ‘노’라고 말할 줄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광고 카피처럼 대우증권의 브로커리지 전략은 업계의 대세와 그 전략을 달리해 주목을 받아온 게 사실이다.

공 지점장은 말한다. 씨티은행과 비교해 토털 자산관리서비스는 우리가 부족하지만 공격적 상품인 주식에서만은 우리가 최고라고. 때문에 주식에 관심있는 고객들은 끊이지 않고 지점을 찾는다는 것이다.

더욱이 요즘은 증시활황과 더불어 주식으로 회귀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지점영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공 지점장은 “최근 우리지점의 경우 S사 고객들이 이쪽으로 많이 옮겨오고 있다”며 “자산관리영업을 주요 전략으로 표방하는 그쪽에선 주식에 대해 신경을 덜 써주기 때문에 옮겼다는 것이 대다수 고객들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테헤란밸리점 고객예탁금은 5600억원의 고객예탁금과 1억원 이상 고객만도 300여명에 이르는 전문 브로커점포. 지난달 영업수익만 5억7000만원을 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우선 팀은 주식영업1팀과 2팀으로 구분돼 있다. 기준은 영업경력. 1팀엔 영업경력이 다소 적은 젊은 직원들로 구성돼 있고 2팀은 지점경력이 오랜 직원들이다.

때문에 1팀은 고객개척부문에, 2팀은 지역기반을 둔 단골고객에 대한 관리부문에 치중하면서 효율성을 배가시킨다.

19명으로 구성된 이 지점의 선장은 지점장 경력 4년차인 공 지점장. 그가 지점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문은 아침 저녁, 하루 2회 타이트하게 진행하는 시황회의다.

그는 “우리 지점의 핵심 포인트는 시황을 제대로 읽고 이에 따라 올바른 투자를 유도하는 것”이라며 “200~300개 종목내에서 업종별로 분업화하는 팀워크도 이같은 시황회의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좋은 수익률 때문인지 요즘은 제발로 찾아드는 고객도 점차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과거처럼 뭉칫돈을 들고 오는 손님은 거의 없다고 한다.

공 지점장은 “과거 수차례 시장에서 시행착오를 겪은 많은 고객들이 이젠 직원보다 주식시장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며 “그럴수록 과거 잃었던 브로커와 증권사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보다 신중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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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승훈 기자 hoo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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