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예금보험공사의 경영위험평가모형을 보험사에 적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생·손보사의 리스크 평가등급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해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 평가 대상은 생보 22개사, 손보 19개사다.
생보사의 경우 수익성은 전분기에 비해 일부 중소형사와 외국사의 투자손익 감소로 다소 악화된 반면, 적정성은 적기시정조치를 부과 받은 보험사들의 증자로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손보사는 대형사 2개사를 포함해 6개사가 전분기에 비해 총자산증가율이 상승해 경영상태는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위험평가모형에서 나타난 리스크 평가등급 결과를 토대로 부실우려 가능성이 있는 보험사에 대한 심층적인 경영분석 등 상시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부보보험사의 경영위험을 적기에 파악·대처하기 위해 ‘경영위험평가모형’을 개발, 보험사 경영위험평가 및 위험감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