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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맞춤형 자산관리, 초개인화 금융 앱 시대 연다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13 00:00 최종수정 : 2024-05-13 19:09

금융권, AI 금융비서·자산관리 차별화 만전
생성형 AI 활용 활발…금융당국도 지원 나서
21일 한국금융미래포럼서 AI금융 미래 조명

AI로 맞춤형 자산관리, 초개인화 금융 앱 시대 연다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금융권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비대면 금융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맞춤형 서비스와 자산관리로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내 손안의 금융비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초개인화 서비스인 ‘AI금융비서’를 개발 중이다. Z세대를 위한 금융 플랫폼 리브넥스트(Next) 내 서비스 도입을 위해 현재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진행하고 있다.

AI금융비서는 ▲영상합성 엔진 ▲STT ▲TTS ▲챗봇 ▲딥러닝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계좌 입출금 내역 조회, 계좌 이체, 금융 관련 질의 응답, 금융상품 소개 및 필요 서류 안내 등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생성형 AI가 적용된 ‘AI 뱅커(Banker)' 서비스를 출시했다. AI 뱅커는 생성형 AI 기반 금융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대고객 채널(챗봇) 내에서 상품 상담을 진행하는 대화형 서비스다.

정기 예·적금 등 수신 상품을 설명해주고 우대 금리, 세금 우대 혜택 등 고객별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준다.

AI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춰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거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도 고도화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기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하이로보(HAI Robo) 서비스를 올 상반기 중 전면 종료하고 지난해 4월 출시한 아이웰스(AI Wealth) 서비스를 AI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로 통합·운영한다.

아이웰스는 하나은행이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PB 수준의 자산 진단 및 포트폴리오 추천 등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AI 데이터 분석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인 '비대면 프리미어 자산관리'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주거래 고객 중 ’프리미어‘ 고객에게만 제공해왔으나 지난해 10월부터 모든 고객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

비대면 프리미어 자산관리 서비스는 ▲수익성·유동성·위험성·개별 상품 위험성을 기준으로 보유자산 진단해 효과적인 개선 방안을 알려주는 '자산건강도 진단' ▲고객별 자산선호도, 거래성향 분석을 통한 '포트폴리오 설계' ▲보유 상품 만기안내 및 리밸런싱을 제안하는 '보유자산 사후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금융당국은 금융권의 AI 활용을 뒷받침하기 규제 완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말 '금융권 AI 협의회'를 발족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금융부문 망 분리 TF' 1차 회의를 열고 AI 활용 관련 시스템 내용을 포함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챗(Chat)GPT 등 생성형 AI 기술을 통한 업무 활용 및 금융서비스 개발 수요가 크지만 AI 기술 특성상 외부망과 연계가 필수적이라 현행 망 분리 규제와 상충하는 부분이 있다고 보고, 금융회사 등 AI기술 활용에 제약이 되는 내·외부 시스템 간 연계 및 내부 업무처리 자동화 등에 있어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망 분리 TF를 통해 논의된 과제를 모아 상반기 중 '금융부문 망 분리 규제 합리화 방안'을 마련하고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금융신문은 금융권 AI 활용의 현 주소를 짚어보고 발전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는 자리를 연다.

오는 2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은 ‘AI혁명과 금융혁신 3.0’을 주제로 생성형 AI가 몰고 오는 금융의 미래를 함께 살펴본다.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기조 강연에 나서 올해 금융당국의 현안과 정책 방향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주제 강연에서는 주요 금융사 AI 담당 임원이 AI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혁신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AI 혁명과 금융혁신 정책,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해 논의한다.

행사는 유튜브로 동시 생중계한다. 사전에 한국금융신문 홈페이지에서 구독 신청을 하면 포럼 당일 현장 참여는 물론, 유튜브로도 알찬 내용을 들을 수 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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