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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사는 30대 비중↑…“착한 가격·실거주 편의성 장점”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4-05-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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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의 한 빌라촌./사진=주현태 기자

서울 강북구의 한 빌라촌./사진=주현태 기자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올해 서울 내 다세대·연립 등 비(非)아파트를 구매한 30대 비중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바탕으로 서울 지역의 연령대별 비아파트 매입 비중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30대의 비아파트(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주택) 매입 비중은 전년동기 대비 4.1%p(포인트) 상승한 18.9%를 기록했다.

30대 비중이 가장 크게 늘어난 이유로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신생아 특례대출 시행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북구 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비아파트는 투자개념으로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저렴한 가격으로 내집마련을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아파트·복층 등 다양한 구조를 고를 수 있고 구분세대기 거주·관리하기도 편하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서울에서 비아파트를 가장 많이 산 연령대는 50대로 나타났다. 1분기 50대의 매입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3.0%포인트 늘어난 22.5%다. 뒤를 이어 ▲30대(18.9%) ▲40대(18.4%) ▲60대(16.3%) ▲20대(6.4%) ▲70대 이상(6.8%) 등의 순으로 매입 비중이 컸다.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30∼40대가 비아파트를 매수했던 주요 지역은 서초구, 서대문구, 용산구, 동작구 등이었다. 강남과 도심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같은 기간 50∼60대는 강북구, 성북구, 도봉구, 관악구 등에 위치한 비아파트를 주로 매입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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