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될 상품은 원금보장형과 투스타형으로 기존 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일반적인 상품과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25%까지 하락할 경우 원금보장을 해주고 상승시 연동에 비례해 무제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1년짜리 상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월 신영증권과 함께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거래업무를 인가 받은 대신증권은 더욱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신상품 출시도 미루고 팀을 확대 개편하는 등 철저한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던 게 사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ELS 상품 개발 및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증권사의 채권 및 달러연계 증권 상품 판매 허용에도 대비할 생각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자체적인 ELS 운용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장외파생팀은 총 8명으로 운용인력은 2명 정도이고 영업과 백 오피스로 나뉘어 있다.
배영훈 장외파생상품팀장은 “ELS공모는 그 업무가 비슷해 일정기간 지나면 시스템을 완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2∼3번 정도 ELS 상품을 출시한 후 운용시스템을 구축해 직접 운용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배 팀장은 “아무래도 이자율과 통화부문에 은행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주식 쪽만 할 생각”이라며 “이자율 부문은 당분간 크게 활성화되기는 어렵겠지만 통화쪽에 관심은 많아 향후 상품으로의 연계도 고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