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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證, 온라인 강화 ‘심상찮네’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05-03-20 23:53

엠스톡 이어 메신저 통한 서비스 실시
주식거래 유비쿼터스 시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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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주식거래 시장이 하루가 무섭게 진화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홈페이지나 HTS(Home Trading System),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이 온라인 거래의 전부였지만 최근 휴대폰 등의 모바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 그 채널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

여기에 그동안 대화채널로서만 인식돼 있던 메신저에서도 주식거래가 가능해지면서 그야말로 생활 속에서도 손쉽게 주식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제 주식거래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어지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시대가 열리고 있는 셈.

이 같은 온라인 주식거래 채널 다양화에 가장 선봉에 서 있는 곳은 동양종금증권. 지난해 10월 IC칩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거래를 시작, 업계의 주목을 받아 온 동양종금이 지난 17일부터는 국내 최초로 MSN 메신저를 통해 증권·금융거래 및 투자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아이봇(iBot)’ 서비스에 본격 나서고 있는 것.

‘아이봇’ 서비스는 MSN메신저의 대화형 로봇(Chat-Bot) ‘MSN봇’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으로서 주식매매, 종목투자상담, 시세조회, 차트분석, 은행이체 등의 다양한 증권·금융거래를 대화형태로 제공된다.

특히 기존 HTS와 달리 메신저의 대화상대로 등록만 하면 별도의 로그인 과정 없이 곧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MSN메신저가 설치된 인터넷 환경이면 어디서든 손쉽게 접속해 증권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양종금 정인수 상무는 “메신저 증권거래시스템 ‘아이봇’은 동양종금증권이 추구하는 차세대 UTS(Ubiquitous Trading System) 서비스의 하나로 단순히 대화도구로 사용돼 왔던 범용 메신저를 차별화된 금융거래수단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처음부터 기획해 왔던 정재훈 컨텐츠팀장은 “MSN 메신저 서비스는 그동안 홈페이지나 HTS에서 증권사와 고객과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웠던 것과는 달리 직접적인 대화채널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실질적인 상담부분은 콜센터나 영업직원들이 직접 고객들과의 대화에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 팀장은 또 “HTS는 이제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보편화 돼 있기 때문에 각 증권사의 우위를 가늠할 수 없는 게 사실”이라며 “차별화 된 틈새시장 공략으로 가능고객을 유도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그는 “온라인 시장은 포지셔닝이 중요하기 때문에 후발주자로 시장에 들어서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이번 아이봇 서비스는 차세대 UTS의 첫 단계인 만큼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활로 모색에 더욱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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