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크레디프(대표 양정웅)는 삼성카드와 함께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이용한 카드부정 사용방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바일 세이프 플러스`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삼성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두달간 시범서비스를 실시중이며, 시범서비스가 마치는대로 6월부터 본격 상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 KTF 등 이동통신사들이 참여하고 한국정보통신, 케이에스넷, 금융결제원 등 결제대행서비스(VAN)업체, 그리고 지리정보시스템(GIS)업체인 국민데이타시스템이 참여한다.
`모바일 세이프 플러스`는 신용카드 회원의 휴대폰 위치를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적용해 파악함으로써 실제로 카드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만일 회원의 휴대폰 위치가 카드가 결제된 가맹점의 위치와 틀릴 경우에 카드사와 가맹점 그리고 고객에게 휴대폰으로 경고해주도록 돼 있다.
따라서 카드가 분실됐거나 도난, 복제 또는 제3자의 도용 등에 따른 부정사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안심결제서비스`인 셈이다.
특히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사용내역만을 알려주는 단순문자메시지보다 한차원 앞선 서비스로, 추후 고객 소비패턴을 분석해 회원의 위치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유용한 주변위치 정보와 보너스클럽 안내, 이벤트 안내, 쿠폰제공 등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2달간의 시범서비스 기간동안 기술정확도, 고객만족 기여도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하고 보완한 후 곧 일반회원 대상으로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모바일 세이프 플러스` 시범 서비스에 참여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최신 휴대폰, MP3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