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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리스크관리 문화정착” 강조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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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2-10 20:57

제정무 부원장보 “상품개발 단계서부터 철저히 적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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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화재-수익변동성 위험파악해 측정 및 관리

■ 교보생명-리스크현황을 모니터링· 위원회에 보고

■ 삼성생명-JP모건의 `리스크메트릭스방법론` 구현



10일 보험회사 리스크관리 모범사례 발표회가 한국투자증권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금감원 주최로 열린 이 발표회에는 생·손보 관련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해 최근 보험사들의 리스크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얼마나 부각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이에 본지는 모범사례로 선정된 일부 보험사들의 리스크 관리전략에 대해 살펴 보았다.

<편집자 주>



제정무 부원장보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우리 보험산업의 부실화에 따른 구조조정의 진행이 계속 되어오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지난 날의 비효율적인 경영에서 벗어나 안정되고 건전한 보험회사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건전한 보험사는 의지만으로 이루어지기보다는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기법에 기반을 둔 선진경영에 의해 이루어져야 할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제 부원장보는 선진경영은 철저한 리스크 기준 수익관리를 통해 효과적으로 접근할수 있으며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대수의 법칙을 기초로 하는 통계적 안정성은 필연적으로 위험을 수반하게 된다며 선진화된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 부원장보는 금융자유화와 국제화 그리고 무한경쟁에 직면한 보험회사가 가야할 방향에 대해 회사가 부담하고 있는 리스크의 정확한 규모를 측정하고 그 리스크 규모가 보험영업형태나 자산운용규모등 회사특성과 비교할 때 정확한지를 평가,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특히 보험사의 경우 예정이율의 자유화, 자산운용에 대한 네거티브 규제방식 도입, 온라인 시장의 활성화 및 방카슈랑스 시행등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환경변화를 맞고 있어 회사 스스로 상품개발단계에서부터 전 부문에 걸친 철저한 리스크 관리문화를 정착해야 할 것임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첫 발표를 맡은 동부화재는 ERM (Enterprise Risk Management, 전사적 리스크관리)의 개요를 설명하고 리스크관리를 하는데 있어 경영자들이 직면하는 상황들을 예를 들었다.

동부화재는 외형과 수익관리, 주가관리, 감독기관의 규제, 기타 새로운 규제등이 경영자들이 직면하는 어려운 상황으로 설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수익변동성의 원천(리스크)을 파악해 측정,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부화재는 ERM에 대해 강조했다. ERM은 모든 업무 분야와 리스크 종류별로 리스크를 측정하는 과정, 리스크 측정치를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과정, 리스크 측정치를 사업부문 지원 및 최적화에 활용하는 과정, 리스크와 성과에 중점을 둔 기업문화의 개발과정, 시스템을 통한 리스크의 측정 및 정보산출로 구성돼 있다.

교보생명은 신용리스크 관리라는 주제로 발표했는데 교보생명의 경우 C-VaR(Credit - Value at Risk, 신용 위험치)을 측정, 기업여신과 개인여신의 신용 위험수준을 측정한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사업계획을 기초로 손익목표달성을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리스크 한도를 설정, 관리하고 있으며 전사 리스크 현황을 모니터링 및 위원회에 보고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여신실행과정의 적정성 및 신용리스크 관리의 적정성을 수시 점검하고 크레딧- 리뷰 제도를 운영, 정기 혹은 수시적으로 점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산건전성 및 대손충당금 설정의 적정성을 매월 점검하고 여신거래 조정사항 등 리뷰 결과를 보고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교보생명은 신용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앞으로 신용리스크 측정방법 및 정교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용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전까지 현행 측정방법을 개선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 중장기 계획을 수립, 선진화된 신용리스크 측정방법의 개발 및 강구할 계획으로 이미 컨설팅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용리스크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추진, 현재 추진중인 여신종합관리 시스템 개발과 병행해 신용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험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발표한 삼성화재는 보험 리스크 관리와 관련 언터라이팅(계약심사) 손익의 안정성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를 극대화 추구를 목표로 설정, 신상품에 의한 리스크사전 통제 체제를 완성하고 언더라이팅 정책에 대한 사후평가 및 피드백 기능을 제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생명은 시장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구축, JP-모건의 리스크메트릭스(위험치를 정렬)방법론을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의 주요특징은 각 부문별 포트폴리오 구성을 세분화, 위험치의 산출을 유연화하고 있다.

즉 자산별, 부문별, 펀드별, 부서별등 포트폴리오 구성단위를 세분화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Risk Factor Mapping(위험요소의상황분석)의 정교성을 제고, C/G(Capital Gain, 자본 수익)의 경우 개별 종목별 가격을 세분화하고 I/G(Income Gain, 이자수익 자산)자산의 경우 등급별 금리에 따른 위험수치를 반영, 현금흐름을 예측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팀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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