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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김왕경 국제금융담당 이사

송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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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1-05 20:04

“아시아 리딩뱅크 넘어서 세계제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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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올 들어 총 28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외자를 유치하는 한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 광주와 태국 방콕지점 오픈을 앞둔 산은은 국제금융부문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정부가 추진하는 동북아 금융허브구상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왕경 국제금융담당이사는 우선 “아시아 리딩뱅크를 목표로 IMF 외환위기이후 주춤했던 해외진출을 본격화해 중국 광주지점 개설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국가개발은행 및 일본 미즈호은행과 함께 동북아개발계획에 발맞춰 한중일 삼국간 경제교류와 경제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해외진출 배경은 산은의 비전 21전략에 따라 그간 축적된 노하우와 기법을 활용, 국내은행들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 이사는 특히 “중국 현지영업망 강화차원에서 기존 북경사무소와 상해지점은 물론 광주, 심양, 청도 등지의 영업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태국 방콕지점은 연내 개설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지에도 주재원을 파견하는 등 ASEAN국가에 대한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은은 10월말까지 미국, 일본, 유럽에서 공모를 통해 28억5000만달러에 이르는 외화자금을 조달하는 한편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김 이사는 “국책은행으로 정부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확보한 것 외에도 외자조달 과정에서 시장분석력을 동원, 채권발행에 활용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달 국제금융시장이 대거 악화되기 전에 산은은 3억달러의 FRN을 발행한 바 있는데 정확한 시장분석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김 이사는 자금운용측면에서 조달주선역량도 강조했는데 지난번 SK글로벌사태로 위기에 빠졌던 SKC에 8000만달러의 자금을 주선했었다고 언급했다.

더욱이 국내에서 수위를 유지하며 20%가 넘는 파생상품 M/S를 확보한 만큼 앞으로도 국내기업들의 환리스크 헤지를 위해 영업활동 역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이사는 주목 받는 금융인답게 ‘매일 최선을 다하자’는 좌우명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으며 직원교육에서도 시장분석력과 유연성을 강조해오고 있다.



송현섭 기자 21csh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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