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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문홍집 CIO 부사장

장시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9-18 00:33

“한국 표준을 넘어 국제 표준으로 자리매김 할 것”

“중국 온라인증권거래의 표준이 될 것입니다”

대신증권 문홍집 부사장<사진>은 최근 중국 IT업체인 항주 헝셩전자주식회사와 온라인증권거래 플래폼 및 응용프로그램 시장에 공동진출을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의 의의를 이렇게 평가했다.

대신증권 사이보스 2004는 사이버거래가 시작된 이후 누적거래액 200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최고의 사이버실적거래를 기록하고 있다.

문 부사장은 “4만건이 넘는 고객제안을 통해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으며 최강의 사용자 중심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쟁력이 중국 증권시장에서 대신증권을 눈 여겨보게 된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이미 3회에 걸쳐 50~60개의 중국 증권사가 참석한 온라인증권거래 워크샵 등에서 사이보스 2004 등 온라인증권거래에 대해 중국 현지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문 부사장은 “2~3년 전만 해도 중국 증권사들은 온라인트레이딩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눈치였지만 이제는 온라인트레이딩을 다른 증권사와의 차별화의 기반으로 여길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부사장은 최근 방문한 중국증권사의 지점 네트워크 속도가 국내 증권사 지점의 속도보다 빨랐다며 온라인 증권거래를 위한 인프라도 상당한 수준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대신증권의 국내 온라인증권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중국에서 충분히 먹힐 것이라고 자신했다.

중국 증권사들이 ‘기술’과 ‘돈’은 있지만 경험은 없다는 것.

문 부사장은 “증권관련 IT업체 등이 중국시장 진출에 애를 먹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대신증권은 S/W 뿐 만 아니라 그동안 온라인증권거래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전달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증권사지 IT업체는 아니라는 것.

그는 S/W를 팔아서 버는 돈 보다는 대신증권의 브랜드 이미지를 중국 전역에서 높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문 부사장은 한국의 기술을 중국에 심는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사이보스2004가 중국증권시장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시장 진출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게 문 부사장의 생각이다.

이미 중국이외의 타지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HTS시장의 원조라고 자부하는 문 부사장은 이번 중국진출을 기반으로 한국표준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 부사장은 금성반도체(현 LG그룹)와 제너럴일렉트릭(GE)을 거쳐 88년 대신증권의 사이보스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증권업계에 들어섰다.

문홍집 부사장은 대신증권의 독자개발 솔루션인 사이보스는 70만명의 사용자를 자랑하는 증권업계 표준이 됐으며, 이제 글로벌 표준을 앞두고 있다고 자부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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