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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김기현 투자금융부 부장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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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8-27 22:18

최고의 인력이 ‘最高’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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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명동본점 14층 투자금융부에 들어서면 여타 사무실과는 차별화 된 넓은 실내공간과 마호가니로 장식된 현대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잡아 끈다.

“하루에 2개팀 정도의 외국계 손님과 20개팀 가까운 국내 클라이언트들이 드나들기 때문에 회의실 공간이 넓고 인테리어 역시 일반 사무실에 비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그간 성공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작업의 결과물인 수십 개가 넘는 감사패와 기념패가 한쪽 벽을 가득 장식한 사무실에서 만난 김기현 부장은 화려해 보이기까지 하는 사무실 인테리어에 대해 직원들보다는 내방객들에 대한 배려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 투자금융부 프로젝트 파이낸싱팀에는 경력 7~8년차가 넘은 노련한 인력들이 20여명에 달한다.

국내 어느 금융기관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인적자원이라는 것이 김부장의 자랑이다.

오히려 그간 국민은행 투자금융부를 거쳐 타 금융사에 스카우트돼 간 전문인력만 20여명에 달해 타 금융기관과 공동작업에 나설 때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김부장은 이처럼 우수한 인적 기반이 그간 이룩한 고속성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한다.

이렇게 직원들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는 김기현 부장 역시 국내 프로젝트 파이낸스 도입 1세대로 95년 장기신용은행에서 국내에서는 생소하기만 했던 투자금융팀을 만든 원로(?) 전문가다.

92년 시티은행에서 배워온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국내에서 처음 소개했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점유율 45%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더욱 확대되고 있어 더 이상 경쟁상대가 없다.

세계시장에서도 올해 상반기중 전세계 프로젝트 금융주선 29위와 아시아 지역 6위를 차지했다.

2001년 아시아 지역 실적 18위, 2002년 12위에서 올해에는 6위로 매년 6계단씩을 건너 뛰어온 셈이다.

1~5위 금융기관은 세계를 대상으로 장사하는 국제적인 금융그룹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지금까지와 같은 급성장은 어렵겠지만 새로운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동남아지역과 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승부해 나가겠다는 것이 김기현 부장을 비롯한 국민은행 투자금융부의 각오다.

김부장은 “동남아시아나 중국시장은 수익성이 높은 만큼 리스크부담도 커 단독 진출보다는 현지은행과 합작을 통해 리스크 부담을 경감시키면서 노하우를 축적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우선 아시아개발은행과 손잡고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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