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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전산 이문형 금융정보사업본부장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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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8-20 20:05

“증권사 부담 없도록 저렴한 비용에 양질의 서비스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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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부담줄이고 증권사의 요구를 가급적 많이 수용하는 방면으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한국증권전산의 사업본부중에서 증권사와 가장 많이 접촉하는 금융정보사업본부 이문형 본부장<사진>의 기본적인 사업추진 방침이다.

금융정보사업본부는 정보데이터사업팀, 정보단말사업팀, 사이버시스템사업팀으로 구성돼 있다.

증권사의 기본업무들과 관련돼 있다 보니 이 본부장이 증권사와 증권정보제공업체 등으로부터 가장 많은 불평(?)과 요구사항을 듣게 된다.

이 본부장은 이미 데이터비용을 증권사의 요구사항 등을 수용해 인하했으며, 기존 체크단말기도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정보데이터사업은 거래소의 시세정보 등을 가공해 증권사 및 일반정보사업자 등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최근의 증시침체 등으로 IMF이전 360개에 이르던 정보사업자수도 200여개로 줄었으며, 정보단말사업인 체크단말기도 의무기한이 완료돼 1000여대의 단말기를 철수했다.

이 본부장은 “하지만 증권사 등에 부담이 안되도록 저렴한 비용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투자중의 하나가 지난 5월말 출시한 체크단말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체크 엑스퍼트’다.

내외부의 전문가만도 44명이 투입돼 10개월에 걸쳐 개발한 것이다.

현재 각 증권사를 일일이 찾아 다니며 사용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체크 엑스퍼트는 그동안 일률적으로 고정돼 제공되던 정보화면을 사용자가 화면의 구성을 원하는 정보로 직접 구성할 수 있는 고객맞춤식 정보서비스가 가장 큰 장점이다.

그는 이러한 고객 맞춤형 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한 FID(정보항목 필드 ID)솔루션 개발이 가장 힘들었다고 개발과정의 어려웠던 점을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하는 것이어서 개발일정도 지연될 정도였다는 것.

최근에는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뉴스 발굴을 위해 해외통신사 등과 제휴상품 개발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정보데이터사업분야는 일반투자자 등에게 정보사용료에 대한 사용료를 받아 가급적 증권사 부담을 줄일 계획이며, 정보단말사업은 전문가들이 차별화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세정보사용료 등에 대한 개인고객의 일정부분 부담에 대해 증권사들과 공감대 형성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이버시스템사업은 글로벌트레이딩이 가능하도록 해외증권투자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외증권투자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국내에서 세계 각국의 증권시장에 주문을 낼 수 있게 된다.

이 본부장은 유행에 민감한 증권사의 IT투자 트렌드에 대한 따끔한 지적도 아끼지 않았다.

이문형 본부장은 “증권시장은 급변하고 있다”며 “증권사들도 고비용 저효율의 IT정책보다는 내실을 기할 수 있는 IT투자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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