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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투자자문주식회사 정건호 사장

김영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6-07 21:50

“프로젝트 파이낸스 전도사될 터”

“시장의 욕구에 맞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금융벤처라는 인식을 가지고 전문성과 윤리성을 갖춘 회사로 성장시키겠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프로젝트 파이낸스를 근간으로 이번달 회사를 설립한 정건호 사장(39)은 “최근 금융시장이 안정성장 저금리 시대로 본격적으로 돌입함에 따라 대체투자 시장의 확대 및 투자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사장이 설립한 A.I투자자문은 일반인들에게는 좀 낯선 프로젝트 파이낸스에 의한 금융기법을 기초로 하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 파이낸스는 대형 SOC(사회간접자본)사업 등에 투자하기 때문에 투자비용대비 수익률이 뛰어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 이익 극대화에 사훈을 내건 A.I투자자문은 국내 상품팀과 해외 상품팀 등으로 팀을 나눠 다양한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상품팀은 SOC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관련 금융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투자상품을 개발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새로운 장기투자상품 및 민간투자사업 금융관련 리서치(Research)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기관에 대한 리서치 서비스는 크게 민간자본 조달 활성화 방안 및 금융조달 효율화 방안 등을, 기관투자자에게는 대체투자상품 도입 및 투자전략 등의 금융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 상품팀은 해외대체투자상품중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선별된 상품을 대형 기관투자자에 중개하는 한편 기관을 통한 펀드 매각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정 사장은 앞으로의 경영환경에 대해 오는 2011년까지 정부의 총 SOC투자금액은 159조2000억원에서 180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성은 풍부하며 아울러 진입장벽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 정 사장은 “민간투자사업은 실시협약(Concess ion Agreement)까지 체결된 사업규모는 총 27개 사업으로 총 사업비 기준으로는 23조2000억원이다”라며 “이외에 현재 협상중인 사업은 20개로 추정 투자비만해도 12조7000억원에 이르며 사업유형별로 보면 도로 9건, 항만 6건, 철도 2건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민연금 등 각 기금, 교원공제회 등 각종 공제회 및 보험사 등의 기관투자자가 적극적인 투자를 모색중”이라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이어 “이같은 무한한 금융환경이 열려 있는 데다 이를 취급할 수 있는 전문적 대체투자 금융회사가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 A.I투자자문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건호 사장은 대우경제연구소에서 조선·중공업 분야의 프로젝트파이낸스에 대해 연구했으며 국토연구원 민간투자지원센터에서는 금융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주요경력>

·학력: 조지워싱턴대학교 MBA

·경력: 한미은행 Structured Finance 팀장

국토연구원 민간투자지원센터(금융전문위원)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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