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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A 형남석 이사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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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5-31 21:51

“기술지원 하듯이 제품 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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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메타 데이터 관리 분야 중점



한국CA의 전체 매출 중 약 35%를 차지하고 있는 금융사업부를 맡고 있는 형남석 이사는 17년간 기술분야를 담당해온 엔지니어다.

하지만 영업이 특별한 것은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한다.

“영업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그동안 기술지원을 하듯이 제품을 팔 겁니다.”

형 이사는 자기 자신을 판다는 신념으로 영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올초 제품별 사업부를 산업별 영업조직으로 재편할 때 영업부문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 것도 이러한 신념에서 출발한다.

한국CA가 금융권에 제시하는 솔루션은 6가지 브랜드, 50여가지에 이른다. 대부분이 시스템관리, 보안관리, 백업 등과 관련된 인프라 S/W이다.

특히 서버보안 제품인 ‘e트러스트’는 국내 금융권에서 대부분 도입해 이미 정평이 나있다.

금융권의 보안관련 사건을 계기로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CA의 ID 관리 솔루션 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ID 관리는 ID나 패스워드 확인 등과 관련된 모든 측면을 관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입직원이 입사하는 순간부터 퇴사할 때까지 생성되는 ID와 패스워드를 적절히 관리해 누락되거나 퇴사 후에도 남아있는 보안의 빈틈을 없게 하며, 비즈니스 파트너가 포털에 등록하거나 고객이 포털에 액세스하는 순간부터 모든 관계를 추적해 보안 관리의 편의성과 함께 보안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서버보안 솔루션 ‘e트러스트 액세스 컨트롤’과 함께 상반기에 사용자 계정관리 솔루션인 ‘e트러스트 어드민’과 EAM 제품인 ‘e트러스트 웹 액세스 컨트롤’의 한글 버전을 발표해, 서버 보안 중심의 자사 보안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EAM과 Identity Management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등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룰 기반의 시스템 구현솔루션인 ‘클래버패스 에이온 비즈니스 룰 엑스퍼트’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클래버패스 에이온 비즈니스 룰 엑스퍼트는 비즈니스 노하우와 IT자동화를 긴밀하게 결합해 비즈니스 전문지식을 기술에 직접 통합 한 것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복잡한 e비즈니스의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는 기업과 사용자 계정 관리가 시급한 금융권을 주 타깃으로 해 ‘보안 관리’와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제시하게 된다.

형 이사는 국내 금융권의 IT분야는 선직국에 비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외견은 잘 된 것처럼 보이지만 시스템 인프라 분야는 아직 선진화가 덜 됐다고 지적했다.

전사적인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지 않다면 ROI가 기대치보다 낮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형이사는 산재된 데이터를 정형화·체계화하는 작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금융권의 IT선진화를 위해서는 IT업계의 오피니언 리더들간의 모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로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향후 과제에 대해 서로간의 고민을 공유함으로써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에는 금융권 시장 확대를 위해 국민데이타시스템과 적극적인 공조체제를 맺기도 했다.

<주요경력>

·학력: 동국대 전자계산학과

·경력: 쌍용정보통신 시스템프로그래머, 한국CA 기술지원부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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