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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오의수 이사

김영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5-14 22:21

“개인고객부문 업그레이드 원년돼야 할 것”

“개인고객부문에 대한 마인드전환이 필요하다”

정통 기은(企銀)맨인 오의수 이사(56)는 “경제불확실성 및 가계부실 증가 등으로 기은이 처한 금융환경은 그 어느때보다도 어렵다”며 “당면한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인고객과 기업고객의 균형발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 이사는 이러한 의미에서 개인고객부문의 올해 경영슬로건을 ‘개인고객부문 업그레이드 원년’으로 정하고 한 단계 높은 소매금융 영업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 이사는 기은의 개인고객수는 경쟁은행 대비 상당한 열세에 있고 이 부분의 성장없이는 개인고객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거래고객수 증대를 최우선 과제로 개인고객 기반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량고객의 관리 및 확대에 영업력을 집중, 체계적인 고객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수고객 및 PB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건전여신 증대에 노력할 방침이다.

오 이사는 특히 ‘고객만족 1위 은행’ 달성을 위해 전행적인 CS(고객만족) 추진을 바탕으로 여신고객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이사는 이에 대해 “지금까지는 CS하면 수신고객에게만 해당되는 것처럼 잘못된 인식이 있었지만 과거의 잘못된 인식을 버리고 전 직원이 고객만족 생활화를 실천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의 영업방식에 집착하지 말고 변화를 과감히 받아들여 SSP, 교차판매 등 신 영업방식을 적극 활용해 제안영업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이사는 또 “올해 8월부터 시행되는 방카슈랑스업무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모든 금융기관이 동시 판매하는 만큼 선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사전 고객확보 및 업무지식 습득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마케팅의 집중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개개인별로 변화를 따라가기보다 주도하는 기은인이 될 수 있도록 자기계발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는 오 이사는 “현재는 힘들지라도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기은인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0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오 이사는 같은해 기업은행에 입행해 외환업무부장, 영업지원부장, 인사부장, 북부지역본부장 등을 거쳐 업무지원본부장(이사대우)으로 재직중 지난해 7월 이사로 승진됐다.

오 이사는 정통 기은맨인 만큼 은행업무전반에 걸쳐 업무수행능력이 탁월하며 강력한 리더쉽으로 조직을 합리적으로 지휘함으로써 주변사람들과 부하직원의 신망이 투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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