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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 노조, 90.8% 파업 찬성...초읽기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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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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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 노동조합(위원장 김남정닫기김남정기사 모아보기)은 외환은행의 무리한 경영간섭 중단, 이주훈 신임부사장의 퇴진, 국민카드 흡수합병저지를 위한 연대투쟁을 목적으로 지난 17일 전체 조합원(총 6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업 찬판투표에서 투표인원 608명 중 552명이 찬성, 찬성율 90.8%로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파업이 절대적인 지지로 결의된 만큼 국세청, 청와대, 금감위, 외환은행 본점 등에 대규모 장외집회를 진행하고, 외환은행의 비상식적인 결정과 강제적 조치에 대한 규탄대회를 금주 내에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외환카드 노동조합이 제기한 일련의 문제에 대하여 파장이 확산되자 외환은행은 지난 주 17일 이달용 부행장 명의로 작성된 문건을 전 행원앞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

다.

이에 대해 외환카드 노조는 “이달용 부행장이 여전히 진실을 왜곡하려 하고 있다”고 강력 반발했다.

노조 관계자는 “영업경력이 전부인 이주훈 부사장을 채권 전문가로 변신시킨 점, 이 부사장의 보수를 3월 31일 이사회에서 통과시킨 사실을 은폐한 점, 약정서 체결을 의무로 포장하고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을 ‘규정’으로 격상시킨 점 등을 들어 이달용 부행장이 여전히 진실을 은폐하고 왜곡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이번 발표문을 통해 이 부사장에게 부여하기로 한 스톡옵션은 애초의 4만주에다 ‘6만주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노력하며 안될 경우 보상으로 2억원을 지급하기로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외환카드 노동조합은 “외환은행 이달용 부행장이 외환카드의 인사에 개입하고 파행적 기구를 신설, 의무가 없는 관리약정서 체결요구 등 무리한 경영간섭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아울러 최근 선임된 이주훈 부사장의 보수(2년간 21억원 + 스톡옵션 4만주)에 대한 안건이 3월 31일 이사회에서 외환은행에 의해 기습적으로 상정되어 가결되었다고 주장하며 이사회의사록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노조관계자는 “카드사 경영정상화를 위해 감원, 경비절감을 논의하는 상황에서 신임부사장에 대한 비상식적인 보수를 지급하려고 한 데에는 분명히 의혹이 있다”며 “조속한 사실 공개와 함께 일방적이고 강제적인 일련의 조치를 철회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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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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