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하나금융지주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하나저축은행 당기순이익은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36억원) 대비 195억원 가량 적자폭이 커졌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순익 감소의 주요요인은 자산감축에 따른 이자수익 소폭 감소와 충당금 적립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말 하나저축은행의 대출자산 규모는 2조3400억원 수준까지 줄었다. 지난해 말 총여신 규모가 2조4070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소폭 축소된 모습이다. 이에 이자이익 또한 지난해 535억원에서 올해 523억원으로 2.24% 줄어들었다.
이자이익 감소폭은 크지 않았으나, 충당금 전입액이 크게 늘어나며 순익 저하를 이끌었다. 영업환경의 악화와 경기 둔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기존보다 많은 충당금을 적립해야 하는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하나저축은행은 582억원의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다. 지난해 상반기 365억원을 쌓은 것에 비해 59.45% 늘어난 규모다.
순익 하락에 수익성 지표도 악화됐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지난해 상반기 -.027%에서 올해 -1.69%로 1.42%p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04%에서 -14.84%로 12.80%p 떨어졌다.
부동산 관련 대출은 지난 2022년 말 8487억원에서 올 1분기 말 5930억원까지 단계적으로 줄여왔고, 1분기 부동산 대출 여신 비중은 전체의 약 25.04%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동산PF 대출채권도 1분기 말 기준 신용공여액은 75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말 1854억원 대비 절반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하나저축은행은 부실 리스크 요인인 부동산 관련 자산을 적극적으로 정리하고, 건전성 관리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양동원 대표의 취임 당시 목표와도 일맥상통한다.
지난해 말 취임한 양동원 대표이사는 임기 초부터 건전성 강화를 최대 과제로 삼고 있다. 양 대표는 취임 이후 점진적 상매각 방식 부실 감축을 진행해 온 바 있다. 상반기 공시 준비 중인 건전성 지표에 개선 효과가 실제로 반영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건전성 지표 등은 아직 공시 준비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부동산 관련 여신 감축 및 리스크관리에 총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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