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찬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업무영역 규제완화를 배경으로 금융겸업화가 급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회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혁신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금융산업은 금융개방화와 겸업화를 배경으로 은행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형화를 추진하면서 구조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이같은 구조변화에는 보험산업도 예외가 아니지만 보험사들은 이같은 환경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선진국 금융겸업화와 방카슈랑스 진행정도의 국가별 차이에 대한 원인분석을 토대로 한 방카슈랑스 성공 및 실패요인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보험사들은 자사의 역량에 맞는 경영전략을 선택해야 하며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사업을 세분화한 뒤 새 사업모형에 맞춰 재조직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를 위해 업무확장보다는 아웃소싱 및 분사, 전략적 제휴, 인수 및 합병, 금융그룹 형성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사업모형을 전환시켜야 할 것이라고 참석자들은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