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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에게 듣는다 / 김호일 현대해상 사장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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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09 21:22

“고객 서비스 강화 신뢰 정착의 해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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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6년부터 현대해상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호일 사장은 대표적인 전문 경영인으로 꼽힌다. 특히 현대해상이 월드컵 공식 보험사여서 올해를 맞는 그의 각오는 더욱 새롭다. 올해를 월드컵을 통한 마케팅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의 해로 삼아 고객 서비스를 차별화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신뢰 받는 우량 보험회사의 입지를 굳힐 각오다. 김호일 사장이 보는 2002 손해보험 시장을 소개한다.



▶ 올해 손보산업에 대한 전망과 귀사의 전략은?

- 손보업계는 일반보험 가격자유화와 자동차보험 요율 인하에 따라 매출 신장세가 둔화되고 손해율 상승 및 저금리 지속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 하지만 현대해상은 월드컵을 통한 마케팅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올해를 도약의 해로 바꿀 것이다.



▶ 지난해 6월 자동차보험 가격 자유화 와 올 4월 일반보험의 순보험료 자유화로 인한 무한경쟁에 대비해 보험사들이 구사해야 하는 전략은?

-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고객들은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확대되는 이점이 있다. 다만 정당하게 경쟁하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

특히 보험회사들은 고객지향의 상품과 서비스를 적절하게 제공함으로써 각 회사별로 특화된 전략을 추구해야 할 것으로 본다.



▶ 일부에서 손보 상품 다각화와 영업이익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 상품 다각화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손해보험사들은 위험손해율 차익과 사업비 차익을 극대화함으로써 이익 극대화를 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손보사들은 중·장기적으로 저축보험료 비중을 낮추면서 다양한 보장성 보험 상품을 개발, 판매함으로써 보험영업 이익과 투자 영업 이익의 균형을 도모할 수 있다.


▶ 판매 자산운용 자회사 설립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는

- 판매자회사 설립은 기존 판매조직의 효율적 운영에 초점을 맞춰 검토돼야 하며, 자산운용 자회사는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줌과 동시에 전문성과 리스크 관리능력을 갖춰야 한다.



▶ 2003년 방카슈랑스 전면 허용은 보험사들의 새로운 위기 변수가 될 전망인데 손보사들은 어떠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방카슈랑스 허용시에는 금융기관의 대형화, 겸업화 추세에 따라 손해 보험회사도 신규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대해상은 손해보험의 핵심역량인 상품, 보상서비스의 경쟁력 우위를 통해 금융업종간 제휴 추진시 선도할 수 있는 위치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 손보사들이 올해를 ‘도약의 해’로 바꾸기 위해서 어떤 부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지

- 가격 자유화와 개방화, 겸업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회사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 개선함으로써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업계 전체가 노력하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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