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여신전문금융업계에 따르면 금년에 30억원 이상의 거액리스의 실행한 실적은 사별로 최대 5건 정도에 불과하다.
전업리스사 중 실적이 가장 양호한 곳은 신한캐피탈로 금년 6월까지 30억원 이상 리스실적은 4건 293억원이며, 10억원 이상 14건 252억원, 10억원 미만 243건 385억원이다.
한국개발리스는 30억원 이상 3건(200억원), 10억원 이상 18건(460억원), 10억원 미만 206건(380억원)이며, 산은캐피탈은 30억원 이상 2건(90억원), 10억원 이상 11건(196억원), 10억원 미만 60건(86억원)이다.
조흥캐피탈은 30억원 이상 2건(97억원), 10억원 이상 2건(50억원), 10억원 미만 9건(17억원)이며, 한미캐피탈은 10억원 이상의 리스실적이 전무한 상태로 자동차, 의료기 등 특화된 물건을 위주로 소액영업에 치중하고 있다.
이처럼 거액리스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자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IMF를 전후로 악화된 경영여건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거액리스 실행후 기업이 어려워지면 또다시 부실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거액리스를 할 수 있는 기업들이 굳이 리스사를 찾을 필요가 없다는 점도 실적이 저조한 이유다. 거액리스가 가능한 기업은 그만큼 신용도가 좋기 때문에 저금리 대출창구를 찾는다. 게다가 금리외에 중요한 거래유인이었던 운용리스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이 리스를 외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리스업계 관계자는 “운용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거액리스를 일부 실시하고 있지만, 이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좋아 마진을 거의 포기하고 실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액리스는 손이 많이 간다는 단점이 있지만, 최소한의 마진을 보장할 수 있어 이에 치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스업계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운용리스의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기업들이 부채비율 20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리스사 이용을 꺼리고 있는 만큼 운용리스 규제의 완화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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