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금융권 자금유입 여전히 부진

김성희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5-22 10:36

회사채 CP매수력 감소...기업 자금난 우려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이번달 제2금융권 자금유입이 전반적으로 부진해 회사채 기업어음(CP)의 매수여력이 감소돼 기업들이 자금난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22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제2금융권 자금유입이 여전히 부진해 회사채, CP 등의 매수여력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신사 MMF는 지난달 12조6천억원이 감소했다가 이달들어 간신히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 1-16일 7천200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은행 금전신탁은 지난달 8천800억원이 감소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6천500억원이 감소했으며 투신의 장단기 채권형상품도 4천200억원이 줄었다.

제2금융권 자금유입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미국경제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하반기 우리경제의 조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우리경제의 회복속도가 빨라지면 기업의 자금수요가 커져 채권수익률이 올라가고 채권수익률이 올라가면 채권값은 하락, 펀드의 수익률 저하가 예상된다.

한은 관계자는 2금융권으로의 자금유입이 계속 부진할 경우 하반기 회사채만기가 집중돼있는 기업들이 차환발행을 하기가 어려워지는 등 자금난이 불가피해 채권매수여력 확대를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신사 MMF로 유입되는 자금도 펀드의 수익률하락에 대한 우려로 장기채권 매수세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그는 MMF로 자금유입이 늘고 있는 것은 일부 우량투신사가 잔존만기가 짧은 회사채 중심으로 편입, 지난달 채권수익률 상승에 따른 리스크를 줄였기 때문에 투신사간 차별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일 뿐 전반적인 자금유입 증가로 보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