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사 TV 광고전 ‘점입가경’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24 09:23

손보 5사.현대 알리안츠제일 가세, 삼성생명도 준비

사명을 변경한 일부 생보사들이 TV 광고를 시작하고, 해동화재를 인수한 리젠트그룹도 이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보험사들 간에 치열한 TV 광고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생보사들은 각종 광고비로 총 311억원을 사용한 반면 손보사들은 360억원으로 생보업계를 앞섰는데, 이는 손보업계가 TV 광고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생명과 알리안츠 제일생명이 사명을 바꾸면서 TV 광고를 시작했고, 그동안 협정에 묶여 TV 광고를 하지 않았던 삼성생명 등도 TV 광고에 뛰어들 것으로 보임에 따라 양상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간 광고비를 보면 생보사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11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국민생명이 신문광고 등에 37억원을 지출했으며, 교보 35억원, 대한 19억원, 한덕 16억원, 알리안츠 제일 13억원 등이었다.

손보업계 중에서는 현대해상이 83억원으로 79억원의 삼성화재보다 더 많았다. 이밖에 LG와 동부, 동양도 각각 63억원, 43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 대부분 절반 가량을 TV 광고에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현대해상 83억원은 TV 광고를 하지 않은 삼성생명의 연간 광고비보다도 적은 규모이다.

올 들어 현대생명이 TV 광고를 시작하면서 지난 3월 한달동안 지출한 광고비는 9억5000만원이다. 이에 비춰볼 때 손보업계는 생·손보사간 광고전에서 밀릴 것으로 보고 올해 광고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상위 5개 손보사 가운데 현재 TV 광고를 실시하고 있는 회사는 현대와 LG, 동양화재 등이다.

삼성과 동부화재는 후속 CF 준비를 위해 잠시 쉬고 있는데 조만간 TV 광고를 전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손보사들과 규모면에서 비교가 안되는 대형 생보사들이 TV 광고에 속속 동참할 경우 물량에서 밀릴 것이라는 점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이 TV 광고를 실시한다면 지난해 광고비인 112억원의 4~5배가량을 TV 광고에 쏟아부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렇게 되면 손보사들의 광고는 눈에 띄지도 않을 것이고 광고비에 비해 효과가 반감되는 현상을 낳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현재 공격적인 신문광고 전략을 펴고 있는 해동화재가 리젠트화재로 사명을 변경하는 시점에서 TV 광고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TV 광고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손보사들은 하반기에 광고를 집중한다는 전략 아래 생보사들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현재 생보업계는 TV 광고에 들어간 현대와 알리안츠 제일생명 외에도 삼성생명이 TV 광고를 준비 중이며, 삼성이 움직일 경우 교보와 푸르덴셜도 TV 광고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선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4일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김 부회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한국투자증권 IB부문 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로써 한투증권은 앞서 유상호 전 대표, 정일문 전 대표가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협회 내 주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2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WA에 1.8조 ‘산출하한’ 반영···자본배분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의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올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에 1조 8076억원의 산출하한 조정액이 반영된 것이다.내부등급법과 내부모형을 활용한 RWA 절감 효과가 규제상 최저선의 제약을 받았다는 의미다.신용·운영리스크와 산출하한 부담이 겹치면서 총 RWA는 10.23% 증가했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0.63%p 하락했다.신한은행이 기업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부등급법뿐 아니라 산출하한의 기준이 되는 표준방법 RWA까지 고려한 선별적 자본 배분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RWA에 산출하한 반영,내부모형 절감 효과 제한올해 신한은행 RWA에서 가장 눈에 띄는 3 외형 확대·자본비율 '성과'···신학기 수협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시험대에 올랐다.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현직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 행장이 첫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 행장의 첫 임기를 숫자로 평가하면 외형 확대와 자본적정성 개선은 뚜렷한 반면 수익성의 질과 건전성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반면 오랜 숙원이던 내부등급법 도입을 마무리하면서 자본비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신 행장을 포함한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 등 모두 6명이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수협은행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